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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 책은 도대체 왜 압수해갔을까. 기무사에 물었다. 그리고 이틀 만에 돌아온 답.


“확인해보니 착각은 아닙니다. 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를 혼동했다든지 그런 건 아니었답니다.” 기무사 관계자가 내놓은 다음 답이 더 깜짝 놀랄 소리였다. “공안문제연구소라고 있어요. 종전에 거기에서 이 책을 판단한 것이 있는데, 이적표현물과 연관된 의심스러운 표현이 있어 압수수색 대상으로 올라 있답니다. 수양록이나 편지 역시 수사상 필요에 의해 적법하게 압수된 것이었고, 수사가 끝난 뒤 바로 환부해줬다고 합니다. 책은 원래 재판이 종료될 때 반환하는 것이 원칙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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