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 전후에 있던 일들에 대해 작가가 자전적 소설로 엮은 건데

필력이 개또라이임


전쟁이라는 이미지가 희생 숭고 폭력 죽음에 대한 극단적인 번쩍한 이미지를 그릴 거 같지만

실제론 열대우림에서 땀 뻘뻘 흘리고 똥내나고 불편한 얘기를 하고

극적인 전투장면은 하나도 없는데 그러한 상황이 몇 달에 걸쳐서 사람을 어떻게 조금씩 갉아먹는지 나온다.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하자면 동료가 그냥 뻥 하고 죽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어쩔 줄 몰라서 비명 지르고 이 개새끼들 죽여버리겠어하고 달려나가는 전쟁의 이미지가 아니라


똥내 나는 강가 근처에 진을 쳤는데 옆 동료가 박격탄을 맞아서 절단되고 중상입었는데

도욜가 어떻게든 데려가려다가 그 상황가 똥내가 너무 심해서 끌고나오다 포기하고 도망가는 얘기가 나옴


이사람은 PTSD가 극단적으로 발현되지도 않음 차 끌고 집 호수를 그냥 뺑뺑 돔

악몽을 꾸는 것도 아님. 근데 계속 생각난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10주를 못 넘기고 그만두다 3년후 그냥 아무 징후도 없이 자살을 한다


전쟁에서 인간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왜 베트남 어린아이가 폭격맞아서 죽은 시체를 보고 잘 구워진 고기라고 말하는지

전사자의 친구가 전사자의 애인에게 편지를 길게 써서 보냈는데 답장을 안 보내서 갈보년이라고 욕을 하는지

우리가 표면상으로 보면 예의가 없고 비윤리적인 말과 행동들이 다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