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붉은 빛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방안을 가득 채워 우리는 마치 조금도 뜨겁지 않은 화염 속에 나란히 누워 있는 듯했다. 나는 어린 아이를 잠재우듯 그의 머리를 가슴 깊숙이 안고 있지만 꺼멓게 타버린 재를 안고 있는 듯한, 또한 불이 타고 있는 강 건너, 꽃보다 더 진한 어둠 속에서 메마른 목소리로 울고 있는 한 마리 삵을 보고 있는 듯한 쓸쓸함에 짐짓 소리내어 우는 시늉을 하였다. (불의 강)
듣던대로 문장 잘 쓰긴 한다. 현대 문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도 납득이 감.
안개의 둑 재밌었고, 완구점 여인은 ㅗㅜㅑ ㅗㅜㅑ 였음. 어케 68년에 저런 글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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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에 시집 가서 작업량 확 줄은 게 안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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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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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이 츄라이
오정희 찍먹 뭘로 했었음?
문지에서 출간한 <불의 강> ㅇㅇ
불의 강은 첫 작품집이라 문장을 만들려고 하는 인위성 때문에 답답함이 있음. 두번째 유년의 뜰이 오정희의 정점이고, 세번째 바람의 넋은 표제작 바람의 넋이 500매이상의 중장편인데 이게 좀 애매해. 그외 단편들은 유년의 뜰 연장선상에서 아주 좋고. 네번째 불꽃놀이는 오정희가 남편따라 미국에 가서 소설쓰기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그후 복귀작인 옛우물이 실림. 이거 발표되었을 때 문단이 좀 요란했는데, 얼마전 다시 읽어보니 별로더라. 결론은 오정희의 찍먹은 유년의 뜰.
도서관에 불의강밖에 읎더라... 다음 번엔 유년의 뜰 읽어봐야겠다
유년의 뜰에 이상문학상 수상작 중국인 거리, 바람의 넋에 동인문학상 수상작 동경이 실려있어...
오정희 그저 문장력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