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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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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때문에 공산주의의 실패담을 담은 시사소설로 여길수도 있고 거기에 자연히 시선이 쏠리지만 다 읽고나서 가장 중요하게 성찰하게 한 주제는 모든 사상,사유,행위를 무위로 여기게 하는 시간(미래)의 폭력성이었음.

루드비크는 자신이 속해있던 공산당과 그 당원들이야말로 자신을 욕보이고 증오에 차게 한 원흉이라 생각하지만 헬레나,야로슬라프와 엮이는 마지막 챕터에서 드러나듯 이 모든건 결국 시간의 흐름이 보내는 냉소(농담)일 뿐임. 안식처인 과거는 내면에서 조용히 흐리지만 그의 내면마저 침범하는 육체는(외면은) 쏜살같이 달려가니까.

분량이 적지않은편인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고 너무너무 재밌었다... 쿤데라쿤한테 노벨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