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 정리할 때 중고로 업어왔던 천룡팔부랑 뭐 그런 것들 숨겨놨었는데 걸려서 찢었던가 그랬던 듯
또 뭐 있었더라 서울에 혼자 살 때 기습해서 2001 오디세이나 무라카미 류 책 잡다한 만화책 뭐 그런 거 걸려서 버렸던 듯 하도 오래되서 뭔 책들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하여튼 뭐 용돈생활이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었지 근데 나름 숨겨놓았던 건데 잘도 뒤져서 찾더라 단칸방이라 숨길 곳도 변변찮긴 했지만
그 때까지는 말하는 거 잘 들었는데 군대 전역하고 어느 순간부터 말하는 거 귓등으로도 안 듣고 사니까 뭐 까다롭다 고집불통이다 말하는 거 전혀 안 듣는다 그러는데
확실히 부모자식간이라도 서로서로 굉장히 관점은 자기중심적인 듯
난 내가 아닌데 싶은데 니들이 밀어붙이는 말 들어서 좋았던 것도 없고 납득 가는 것도 없었는데 이제 와서 듣겠냐 니들이랑 나랑 관점이 갈리면 절대 내 맘대로 한다 왜 그게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 식인데
부모는 원래 말 안 듣는 성격이다 식으로 생각하니까
관점이 갈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ㅋㅋ 맞말임 ㅋㅋ 경제적 자립 안 되면 할 말 없음 ㅋㅋ
읽기만 해도 혐짤이네
손이 근질근질하네
경제적 독립 ㄱㄱ - dc App
경제적 독립이 곧 신체, 정신적 독립을 가져옴 - dc App
나 나이 적지는 않음 ㅋㅋㅋㅋ
앗 미안 ㅋㅋ 이미 했을수도 있겠네.. 그럼 더 골치 아프겠다 - dc App
옛날 얘기인데 밑에 글도 있고 가끔 부모랑 책으로 싸운 글도 보이고 해서 보인 김에 생각난 김에 쓴 거임 ㅋㅋㅋㅋ 현재 기준으로는 가끔 부모가 그런 식의 말을 하는 게 어이없는 거 말고는 별다른 거 없음 워낙 옛날 일이고 단지 뭐 하라는 대로 했지만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일이 있었고 그 말은 원래 말이 안 되고 이 말 저 말은 아예 거짓말이었고 그래서 이제 의견 갈리면 내 맘대로 한다 정말 오래 순종했었는데 잊었냐 이런 말 하기도 좀 그러니까 평생 너는 원래 말 안 듣는 성격이다 말 듣고 살아야지 ㅋㅋㅋㅋ
그렇구나 ㅎㅎ 맞아 부모님과 모든게 다 잘 맞을수는 없지. 결국 타인이니까. - dc App
나 어릴 때는 정말 그게 마음 속으로 안 받아들여졌던 듯 ㅋㅋㅋㅋ 아예 그런 개념이 없다 수준이었다고 할까 ㅋㅋㅋㅋ 좀 빨리 알았으면 맘이 많이 편했을텐데 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편한것 같네. 웃으면서 말할 수 있으니. 화이팅이야. ㅎㅎ - dc App
아이고 따뜻한 말 ㄳㄳ ㅋㅋㅋㅋㅋ
많이 힘들었겠다. 고생했어. 그 상황속에서도 읽는것을 놓지 않았구나. 기특하다. 문득 이 글 읽는데 글쓴님 부모님과 글쓴님 과의 관계 때문인지 데미안이 생각나네. - dc App
두 세계가 존재할 때 하나의 세계로 넘어가서 하나의 세계를 몰락시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두 세계가 서로 대립하며 보완하고 공존되어야 한다는 느낌을 난 데미안을 읽으며 느꼈거든, 힘들었겠다. 부모는 자식을 가스라이팅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고, 자식은 사유할 수 있을 때부터 참과 거짓을 자신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으니 대립되는 거 같아. 잘 살아왔어. - dc App
ㅋㅋㅋㅋㅋㅋ 따뜻한 마음씨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요..... 저는 가시돋친 말은 잘하는데 따뜻한 말은 잘 하지 못해서 이런 말을 들으면 나 자신이 넘나 부끄러운 것....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