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래디컬 페미니즘 저서들이 수백만의 심봉사를 만드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그 논리를 들여다보면 독특하고 복잡하면서도 나름 짜임새가 있고, 사람을 매혹하는 데가 있는데
그게 결론까지 나아가면 상당히 기괴하고 사회 상규에 안 맞는 모양새로 나타나곤 한단 말임

진지한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이걸 극단적으로 자기 도덕의 기준으로 삼게 되면 라스꼴리니꼬프같은 인간상이 될 법한 논리라고 할까


그렇게 나온 극단적인 결론을 설명도 생략하고 사회에 강요하면서 이해가 안 가면 당신이 무식한 거다, 당신이 모르니까 반대하지 제대로 알면 우리 논리가 맞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나와서 사람들을 당황시키곤 함


갠적으론 여성인권을 위해 전면적 낙태를 허용하라 같은 논리는 아주 섬뜩하게 느껴짐. 물론 낙태 문제가 남녀간 책임의 불균형이 큰 것도 맞고 성평등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태아의 생명권까지 온갖 논리로 해체해가면서 만삭 태아를 죽이는 건 정당하다는 논리까지 가는 건 좀 라스꼴리니꼬프의 살인과 유사하게 보여

생명권이라는 가장 중대한 기존 도덕을 파괴하려면 극히 신중하고 또 보수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텐데
고작 그럴싸한 급진적 논리 하나로만 파괴하려 든다는 점에서 말임
결국 복잡한 논의 다 쳐내고 보면 파워섹스 좀 하자고 살인을 허용하자는 거 아니냐 싶기도 하고...


밑에서 죄와 벌 얘기 보다가 뜬금없이 생각나서 썼는데 똥글인 듯
완장 보고 요상한 정떡글이다 싶으면 삭제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