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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안읽어봣는데 부모님이 추천해주셔서 읽었음. 

초반에 주인공이 갑자기 대장장이가 되겠다느니 하며 칼에 대한 썰 풀고, 공중전화로 친구 아버지 얘기 막 묻고 하며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신비로움과 긴장감을 고조시켜서 “와 쩐당...”햇는데 가면 갈수록 좀... 거시기 하네여.

예를 들면 중후반부에 기름장수, 장씨, 매형 초능력 연구소, 산 들어가서 수련하는 부분등 신비로움을 넘어서서 유치한 느낌이 풍겨서 몰입이 힘들었음... 심지어 기름장수 얘기는 내가 알기로 어디 한문 고전에 나오는 일화인데 그거 그냥 갖다 썼더라구. 너무 대놓고 갖다써서 오마주라 하기도 뭐하고...

그래도 결말부엔 초반 분위기 되찾아서 괜찮게 끝난 것 같았다. 장자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장자의 허무하고 오잉? 한 느낌을 내려 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어. 그런 느낌이 나기도 햇고. 장자 1도 모르지만 ㅎ

결론 : 이외수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실망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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