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을 1년만에 다시 읽었어/
처음 설국을 골랐을땐 얇아서 골랐는데, 지금은 더 두꺼웠으면 좋겠어/ 난 그녀가 너무 좋은데,소설 속 세상에 깊게 빠졌는데, 끝까지 읽어 책을 덮으면 그 세상이 없다는 걸 실감하게 돼/ 소설은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이고 그건 글자로 표현될때부터 끝나 있는 세상인걸 알고 있지/아는데도 다 읽고 나면 씁쓸함이 마음 한켠에서 느껴져/ 슬프도록 아름다운 목소리든 눈이 울릴 듯한 고요든
세상 어딘가엔 있을수있어도 내 곁엔, 내 삶엔 없었잖아/그냥 취하고 외로워서 고마코를 보고 싶은데 더 볼 수 없어서 이러는것같애/ 고마코같이 애교가 귀여운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그런 여자를 평생 못 만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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