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에 대학 입학한후에 소설은 한권도 안읽음
이제 곧 한살되는 아기가 있는데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시 독서를 시작함
두달동안 읽은 책들
맨 처음에 읽은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한 3주 걸렸는데 그 후로 속도가 붙어서
이제 200쪽짜리 책은 하루면 읽게됨
한줄감상
거장과 마르가리타: 괜찮은데 주제가 약간 헷갈림 (악마는 왜 마르가리타를 선택한거지?)
지하에서의 수기: 작가가 내 영혼을 묶어놓고 존나 패는 느낌
죽은자의 집: 감옥생활에 관심이 많아서 재밌게 읽음
길가메시 서사시: 문학 대작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음
네토슈카 네즈바노바: ㅅㅂ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급으로 우울함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마누라가 이거 존나 우울하다고 했는데 "네토슈카 네즈바노바"읽고나니까 재밌게 느껴짐
그리스인 조르바: 재밌는데 작가가 여자에 대헤서 이상한 집착이 있는듯
설국: 몇년전에 한글로 읽었었는데 한글 번역이 백배 나음
지금 읽는건 고골 모음집
러시아판 귀신이야기 ㅇㅇ
읽으려고 모아둔 책들
전부 중고임
대작들을 역사적으로 따라가려고 길가메시부터 시작해서
일리아드-오딧세이-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아에니드-메타모포시스-옥스포드 성경대전-신곡-셰익스피어-요정여왕등등 읽고
마지막으로 더블리너스, 율리시스을 읽으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때문에 일리아드가 중고서점에 씨가 마름
그냥 인터넷으로 신품 주문할까 고민중
원서 능력자 뭥미 ㄷㄷ
지나가던 외국인임
그리스인 조르바랑 수용소에서의 하루 분량 차이가 저거밖에 안 돼?
이걸 보니, 내 길가메쉬 어디 갔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