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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쓰는 독후감이다 한동안 또 바빠서 예정보다 매우 늦게 독후감을 쓴다 시부럴넘의 군대 전역이 답이다 마찬가지로 사진 못찍어서 사진걍 퍼옴 병신같은곳
<28> 이름만 들어보면 무슨 28주후 같은대 얼추 비슷하다 이쪽은 좀비아포칼립스인대 <28>은 그냥 전염병아포칼립스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경기도 화양시라는 가상의 도시에 '빨간눈 괴질' 이라는 의문의 치사율 100% 전염병이 창궐한다 발병경로는 신종플루에 걸려 입원했다 퇴원한 어느 개장수가 개에게 물려 발병한 것으로 나온다 작가님이 의사나 과학자는 아니라 이 병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은 다루지 않으셨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나온건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걸리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되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몇시간후에 온몸에서 피를 쏟으며 사망한다 그렇다 개새끼한테 잘못물린걸로 사상 최강의 생물무가가 탄생해 버렷다 작가님이 고양이파인가?
아무튼 이런 정신나간 질병에 도시가 씹창나고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고 계엄령이 터지는등 전염병 아포칼립스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책에서 주목할점은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섥힌 관계라는거다
동부소방서 구조팀 팀장 한기준 ㅡ> 늑대개 링고 ㅡ> 드림랜드라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서재형 ㅡ> 서재형을 까는 기사를 쓰다 서재형과 같이다니며 마음이 바뀐 기자 김윤주 ㅡ> 김윤주가 인터뷰한 병원의 원장 박남철 ㅡ> 맨날 사고만치고 동물학대행위로 서재형과 구면인 박동해 등등 등장인물들이 서로서로 엮여있다
자세히 다루면 너무 큰 스포라 이건 여기까지만 다루고
이책은 읽다보면 요즘같이 코로나로 전세계가 좆창난 시국에 읽으면 참 몰입이 잘되는대 작가님이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너무 생생하게 묘사해서 그렇다 그래서 독붕이들은 이책의 상황과 현실을 비교하며 읽으면 더더욱 재밋게 읽을수 있을거임
실제로 내가 그랫고
추가로 개새끼가 병의 근원이라는걸 알자 나라에서 무장한 군인들을 풀어 서재형의 동물병원을 말 그대로 레이드를 뛰며 초토화시키는대 묘사가 끔찍한건 둘째치고 이 군인들의 피지컬이 놀랍다
무장과 복장은 작중서술대로 방독면을 착용하고 k-1 소총을 들었다던대 마침 군인신분인 내가 개인화기가 k-1이고 최근 사격집중주라 방독면 사격도 해봣는대 이 책속의 군인들은 전부 슈퍼솔저가 분명하다
방독면 사격때 k-1 이 지좆대로 나가는 운빨좆망 명중률을 가진 로또총에 방독면쓰면 좆같은 정화통때문에 접용점 이상해서 조준선 정렬도 방해되고 습기차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이상황에서 나는 10발쐇는대 움직이지도않는 가만히있는 50m표적을 단 한번 맞췃다 시발
하지만 책속의 군인들은 이 개병신 k-1들고 좆같은 방독면 착용하고 존나빠르게 살기위해 튀는 개새끼 수십마리를 단 한마리도 안놓치고 전부 살처분한다 이 군인들의 정체가 나는 궁금하다
정부에서 비밀리에 양성한 초능력 특공대인가?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중간에 전염병으로 씹창난 도시에서 사람들이 피난시설에 모여 TV를 보는대 작중 무대가된 화양시는 완벽한 격리가 되어서 밖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다름아닌 TV에 아이돌이 짧은치마입고 춤추는게 나와버리고 그걸 본 화양시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과 절망감이 서술된 장면이 있다
나도 TV나 핸드폰으로 부대 밖 민간인들이 행복하게 자기엘상 살아가는거 보면 꼭지가 뒤틀리는대 책 속 화양시 시민들도 이런기분일까?
죄지은것도 없는대 자신의 일상을 불합리하게 박탈당했다는 점에서 화양시 시민들과 나는 닮았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악당캐릭터인 박동해를 살펴보고 마치겠다
박동해는 어릴때 가족들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고 부모에게 어두컴컴한 지하에 감금까지 당하는 아동학대를 경험했고 그결과 사람이 존나 뒤틀려서 사고만 치다가 부모손에 강제로 군대 입대하고 군대에서도
각 중대에서 기르는 개들을 다 죽이고 이걸 들켜 현부심한뒤 공익이 되어 한기준이항 같이 일하게 된 그런놈이다
이야 시발 나도 부대안 동물 몇마리 죽이면 집에가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사고만 치다가 무정부 상태가 되자 완전히 지 멋대로 날뛰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가족들에게 복수를 한다 스포조금 하지면 복수는 성공했다 동해 애비인 박남철은 불타죽는다
박남철 이새끼도 한마디 하자면
이새끼가 진짜 개새끼인게 첫째랑 셋째든 각각 의대생과 천재 발레리나라는 ㅆㅅㅌㅊ 엘리트 영재인반면 둘째인 박동해만 평범하다고 온갖 멸시를 하며 동해를 학대했다 정유정 작가님 책에는 누누히 말했듯이 절대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대
<7년의밤>=오영제, <종의 기원>=한유진, <내 심장을 쏴라>=점박이 등등이 나오고 이번책에는 박동해가 나온다 그런대 개인적으로 이번책의 절대악 캐릭터 자리에는 박남철 이새끼가 들어가야한다
<종의 기원>한유진 처럼 태생적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그냥 건강하고 평범하게 태어난 애를 엘리트인 첫째와 셋째와는 달리 ㄹㅇ 노재능이란 이유로 학대하고 애 인생 조져놧다는 점에서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는
<7년의 밤>오영제 버금가는 악질이다 박남철 이새낀 <종의 기원>한유진 한테 해당작품의 표현을 빌리자면 [포식]당해도 싸다 면도칼 가져와라
뭐 그래도 결국 사람이 죽는방법중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방법인 불타죽는걸로 뒤졋으니 잘된거자 책 읽으면서 박동해를 응원하게 되더라
마무리하자면 이 책은 한마디로 존나 재밋다 에필로그에 정부가 방송으로 화양시 시민들에게 사태 진정됫으니 안심하고 일상생활 즐기라고 하자 완전히 초토화된 도시를 보며 한기준이 거기에 저주를 내뱉던대
나도 군입대로 내 소중한 일상이 무너졌는대 거기에대고 나라가 나한테 뭐라 좆같은 미사여구를 말햇던것같다
뭐라 말했는지 기억해내는건 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게 분명하니 기억해 내지 않겠다
암튼 이 책은 존나 재밋고 요즘 시국에 읽으면 더 재밋다
중간에 <내 심장을 쏴라>관련 이스터에그도 놓치지 말자
자, 그럼 다들 입대조심하고
벌써 저녘인대 오늘도 좋은하루가 됫길 바란다 다음은 대망의 <7년의 밤> 독후감이다
그리고 난 또 존나 바빠서 <7년의 밤> 독후감을 몇주가 지나서야 쓰겠지 좆같은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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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7년의 밤은 오영제가 하드캐리했다고 생각함... 주인공이 너무 암걸리게 술만 뒤지게 처마시고 아무짓도 안 해서 뭐라도 계속 하고 꾸미는 오영제가 차리리 낫더래
찐 군인의 현실 묘사 지적이네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