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 온 세상을 뒤덮는 죽음의 축제에서도, 사방에서 비 내리는 저녁 하늘을 불태우는 열병과도 같은 사악한 불길 속에서도, 언젠가 사랑이 샘솟는 날이 올 것인가? 열린 이 세계를 뒤덮은 죽음의 축제에서도, 사방에서 비 내리는 저녁 하늘을 불태우고 있는 저 끔찍한 열병과도 같은 불길 속에서도, 언젠가는 사랑이 솟아오르겠지? ------- 나는 열린으로 읽었는데, (을유 부분은 퍼온 것) 을유 번역은 더 엄근진하네.
이 세계를 뒤덮는 죽음의 향연 속에서, 비 내리는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사악한 열병과 같은 업화 속에서 그러한 것들 속에서도 언젠가는 사랑이 솟아오를 것인가? -범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