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아노,..호세...
그와중에 우르슬라는 일 계속하고
웬 년은 승천하고
어떤놈은 돼지꼬리돋고

제가 백년의 고독을 읽을 당시엔 말해주는것보단
보여주는게좋다
다시말해 설명문보다 극화해서 보여주는게 효과적이다
라는식의 작법논리를 읽었었는데 이 책은 그 반대였습니다
단문들이 여러사건을 설명조로 이어나갔죠

마치 역사서같은(ㅎㅎ)내용이 주욱 나열되는걸 보고있으니
두루마리문서를 세로로 떨어뜨린 기분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도 고래가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아류작같단 느낌이외에 얻은 건 없었습니다
문장력도 좋고 반복되는 모티프 문장들도 소소한 재미를 줬지만
백년의고독을 읽은 직후여서 선입견이 들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