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은 대부분 정보전달이 목적이니까 원문의 사전적 의미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문장을 갈고 다듬어도 되는데
문학은 정보전달만큼이나 뉘앙스(이를테면 문체)의 전달도 중요함
예를들면 작가가 고전을 좋아해서 그런 맛을 내려고 길고 딱딱한 문체를 썼는데, 이걸 의역해서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바꾼다?
독자는 사실상 다른 작품을 읽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임.. 원문을 읽은 자와 대화가 아예 불가능한 지점이 생길 거다
문장의 길이나 문투만으로도 이런데, 의역한답시고 단어나 동사, 형용사까지 다른 의미로 바꾼다?
원작자를 상회하는 문학적 재능을 가진 번역자라면 더 뛰어난 작품으로 재탄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독자가 훗날 배신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반대 아닌가
비문학 독자가 문체에 신경쓰는 경우는 드문데?
비문학을 쓰는데 철학같은게 아니고서야 문장으로 장난질칠 이유는 없고 문장이 그렇게 중요하다? 그런 문학은 걍 로컬로 남으면 됨. 괜히 세계문학이라고 번역되지 말고
세계문학 3대장인 조이스, 프루스트, 카프카의 작품에서 문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찾아보길
누구 마음대로 3대? 그래서 프루스트랑 조이스가 대중적으로 읽힘? 카프카에게 있어서 문장이 중요하다면 설명해봐 네 주장대로면 비문투성이인 민음사 번역이 최고겠네?
카프카의 문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옥스포드대 독문학 교수가 쓴 논문임.
https://blog.oup.com/2015/07/language-franz-kafka-vsi/
민음사는 비문이라서 욕먹는 게 아니라 오역과 누락이 많아서 욕먹는 것임. 윤문은 잘함
조이스, 프루스트, 카프카가 3대장이 아니면 니 3대장을 꼽아봐. 누구 3대장이 더 대중적인지 갤러들한테 설문조사 해보자 ^^
그리고 대중적으로 읽히냐 어쩌고 하는데 (율리시스가 미국에서 출간된 해에 100만 부 가까이 팔린 베스트셀러라는 사실은 알고 하는 말이겠지?) 대중성 no.1 세계문학 작가인 헤밍웨이를 생각해 봐라. 헤밍웨이를 평가할 때 그의 저널리즘적인 문체가 얼마나 강조되는지는 독갤러라면 당연히 알겠지?
니가 생각하는 좋은 번역이 뭔데? 존재하긴함? - dc App
걍 읽고 싶은 거 읽어
개소리하네 되려 문학이 직역하면 안되는데 차라리 비문학쪽이면 모를까
그냥 개소리라고 하면 개소리가 되는 겁니까? 근거를 대셔야죠;; 전 비문학은 문체를 살릴 필요가 없고, 문학은 문체를 살려야 하기 떄문에 의역을 하면 안된다고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제 근거가 틀렸다면, 문학보다 비문학에서 문체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까? ^^
그 딱딱한 문체 뉘앙스라는 것 자체가 해석이 들어간건데 무슨 직역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직역 의역이 해석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건데 해석이 들어갔느니 소리를 하고 있네
문체도 반영해야 의역 아닌가?
반영 기준이 텍스트보다 역자의 주관에 달려있으니까 문제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