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에서 가까운 구립 도서관 이용하는데

지하철로 두 개 역 떨어진 곳에 '이진아 기념도서관'이라고 좀 특별한 도서관이 있더라고,

거기는 규모가 좀 작지만 그런 만큼 책 상태가 개끗해서 바로 한 권 빌렸다.


'저스티스맨'은 데쓰노트랑 주제의식이 통하는 면이 있다.

얍삽하고 나쁜 행동을 했던 놈들 한 명씩 죽어나가고, 그에 따른 팬까페이 생긴다는 이야기이거든.

팬까페에서 일어나는 갑론을박들, 인간군상을 묘사한건 장강명 작가의 『댓글부대』 보다는 못했다. 


여튼, 이틀 만에 읽어버렸으니 술술 읽히는건 확실하다.

액션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 근데 평소에도 액션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저스티스맨' 역시 읽고나서 좀 허무하긴 했다.


그래도 어떤 남성성, 힘이 느껴지긴 한다.

작가는 세상 더러운 꼴 좀 보고 살았던 것 같아.

그런 점 때문에 도선우 작가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 결말이 아쉽긴 하다.

이거 뭐 하나 만 느낌?? 

왜 이렇게 마무리 지었는지는 모르겠음. 


기왕 읽은 거 연달아『스파링』도 읽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