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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bale Caracci, [Domine, Quo Vadis?], 1602



독갤 성경 독회 선장하고 있는 갤럼임.

다음 주면 4회가 되는데, 벌써 누가복음/루카복음서를 다 읽게 됨.

성경은 66권의 작은 책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라서 다음에 뭘 읽을지 정해야하는데

후보를 대충 네 개 정도 뽑아봤음.


1. 마태복음/마태오복음서 : 예수의 행적에 대해 적은 '복음서' 중 하나로, 누가복음/루카복음서와 비슷한 느낌을 줌.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인을 독자로 생각하고 쓴 책이라서 구약 성서에 대한 인용도 많고, '왕처럼 온 예수'를 강조하는 느낌으로 쓰임


2. 요한복음/요한복음서 : 예수의 행적에 대해 적은 '복음서' 중 하나로, 나머지 세 복음서와는 관점이 상이한 게 특징임. 세련된 그리스어로 쓰였고 내용도 그리스 철학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임. '신으로서의 예수'를 강조하는 느낌으로 쓰임. 

3. 사도행전 : 예수의 승천 이후 예수의 제자들이 어떻게 살고 포교했는지 내용이 담긴 책. 전반부는 베드로의 이야기를, 후반부는 바울/바울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 스토리 형식이고 약간 모험 떠나는 느낌 있는 듯.


4. 창세기 : 성경의 맨앞에 있는 책으로,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신이 인간과 어떻게 교류했는지를 담은 책. 죄는 어떻게 생겼고 언어는 어떻게 분화되었고 등, 많은 이야기가 담긴 책임. 아담과 하와(이브), 노아의 홍수, 바벨탑, 아브라함, 이삭, 요셉 등 기독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티프와 등장인물들이 대거 포진한 책. 그런데 신약은 2천년 전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 쓰였지만 이 책은 최소 2500년~최대 3500년 전에 유대교 문화권에서 쓰인 책이라서 1, 2, 3에 비해서는 현대인들에게 접근성은 좀 떨어짐. 


5. 다른 거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 부탁함


개인적으로는 2 3 4 순서로 읽는걸 추천하고 싶기는 한데

독회는 나만 하는 게 아니라 참여하는 너네들도 같이 하는거니까 여러 사람 의견 반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투표 올림

다음 주 일요일에 내가 글 올리기 전까지 투표 받음



독갤 성경 독회 다음 책은?

  • 21명 참여
  • 최대 2개 선택
  • 모두 가능
  • 종료
결과 미리보기
  1. 마태복음/마태오복음서14% · 3표
  2. 요한복음/요한복음서24% · 5표
  3. 사도행전24% · 5표
  4. 창세기33% · 7표
  5. 기타 다른 거 (댓글로)5% · 1표


독회 참여해주는 독붕이들 고맙고 완독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해보자


※ 성경 독회는 참여나 불참 모두 자유로운 독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