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brandt,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1669
오늘의 독회 본문 : 누가복음/루카복음서 9장 51절 ~ 19장 44절
예루살렘 입성과 예루살렘에서의 사역 (19장 44절 ~ 21장)
예수의 수난과 죽음 (붙잡히고 심문받고 십자가형 당함, 22장 ~ 23장)
예수의 부활과 승천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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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독회 일정 :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19시
다음 주 독회 본문 : 누가복음/루카복음서 19장 44절 ~ 24장 53절 (끝까지)
다음 주 같이 읽으면 좋은 본문 : 마태복음/마태오복음서 21장~28장, 요한복음/요한복음서 18장~21장 (둘 다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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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이도 참가하고 싶은데 늦은 고야요
참가 및 불참 자유야요..! - dc App
여러가지 비유가 나왔고 또, 그 비유들을 인용한 문학도 많은걸로 암. 돌아온 탕아 같은 경우도 다고 또, 그 비유들을 인용한 문학도 많은걸로 암. 돌아온 탕아 같은 경우도 앙드레 지드 단편으로 있고 악령에도 루카복음을 인용한 문구가 있음. 이런거 보면 문학적으로 봐도 상당히 우수한 편인거 같음. 11장에서 기독교 신자라면 많이 알고 있는 주님의 기도도 있고 착한 사마리아인같은 것도 많이 유명한 문구지만 내가 이번 독회차에 제일 인상깊게 본건 12장 49절부터 있는 불을 지르러 왔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 부분임
분명 말 그대로 해석이면 이 전 7장,10장에서 평화의 인사를 나누라거나 평화를 베푸셧다는 내용이 있는 것과 상충된거 처럼 보이지만 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는건 아마도 이전의 유대교적 해석과 이후의 그리스도교의 분리를 말하는 거 같음.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음. 그럼에도 바로 그 다음절 열매를 못맺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보면 1번만 더 그 나무를 두고 거름을 주라는 비유가 있는데 이처럼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최후의 최후까지 기회를 주라는 걸 보면 결국 기독교에서 추구하는게 뭔지 알 것도 같음.
이제 봤는데 그림도 돌아온 탕자였네
불 지르러 왔단 부분이 그 다음절에 세례 받는다는 부분이랑 엮여서 요한이 자기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줄거다 하는 부분 생각나서 좀 감탄함
확실히 여러 사람이랑 독회를 하니까 새로운 느낌이다...
비유가 많긴 했는데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게 사람들을 하느님의 종으로 비유한거 였음. 나는 이거 하나만이 이해가 안 되고 이거 때문에라도 기독자가 되길 거부할 거 같음. 그정도로 충격적이었음 - dc App
본문 설명 내용이 다음주 용인듯 ㅋㅋ
아 그러네 ㄷㄷ 잘못 올렸다 - dc App
12:8-9 베드로가 예수 모른다고 한거 생각났음. 근데 베드로는 천국의 문 열쇠까지 받는데 회개 하고 안하고 차이인가 생각함 13:24-30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적으니까 나중에 울고 후회 안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란 말임? 비유가 되게 많은데 123 있는데 12까지만 말하고 3은 도중에 끊겨버리거나 말 안해주는 것 같은 비유가 몇몇개 있었음. 내가 이해를 다 못한건지 16:8 주인한테 빚진 사람 빚을 지 맘대로 탕감해주는데 왜 칭찬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16:9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만들라는게 뭔말인지, 또 왜 이게 성실함까지 이어지는진 잘 모르겠음
복음서 전체에서 '사람의 아들(인자)'라는 표현이 여러번 나와서 찾아봤는데, 신의 아들이랑 대비되는 표현으로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던데... 18:31-33 이런데선 이해가 되는데,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9:58)'거나 '사람의 아들의 날(17:22-30)' 이런데선 꼭 예수만 넣어야 들어맞는것도 아닌것 같기도하고... 약간 의문생기는건 찾아보는데 종교적인 색체 빼고 좀 드라이하게 읽고 해설한거 보고싶은데 그런건 좀 찾기 힘들더라. 종교 경전이니 어쩔수 없나 싶기도하고
좁은문 : ㅇㅇ 문이 넓지 않고 좁으니까 열심히 선행을 베풀고 서로 사랑하라는 그런 말임. / 빚 탕감 : 이 부분이 좀 재밌는데, 예수는 제자들에게 비유할 때 항상 좋은 것에만 비유하지는 않음. 여기서 약아빠진 집사보고 잘했다고 하고, 18장에 불의한 재판관도 나오고, 마태복음에 가면 '뱀처럼 영리하여라'는 구절도 나옴. 그런데 이 비유들을 보면 나쁜 점을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어떤 측면을 본받으라는 내용인데, 여기는 '협잡꾼들이 이런 일을 재빠르고, 영리하고, 민첩하게 해결하는 것처럼, 너네들도 하느님 나라의 일에 대해 빠르고 영민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해석됨...이 가톨릭이랑 개신교에서 보통 통용되는 해석이기는 한데 나도 좀 미심쩍기는 함 ㅋㅋㅋ
불의한 재물 : 불의는 '맘몬'이라는 단어의 번역인데, 여기서는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재물이라는 뜻이 아니라 (재물 자체가 불의하다) 이런 의미를 담는 수식어임. 16장 8절까지는 약은 집사의 비유고, 9절부터는 재물의 사용법에 대한 가르침임. 그러니까 재물 자체가 원래 불의하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친구를 만들어라. 이런 의미임. 이 구절에 대한 해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해석으로는 자선을 베풀라는 해석이 있음. 재물이 불의하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선행을 베풀어 친구를 만들어라, 그러면 나중에 너가 힘들어졌을 때 그 친구들이 도와줄 것이다~ 이런 느낌임.
인자.. 하.. 이건 나도 좀 고민스러운 부분인데, 일단 정석적인 해석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말이지만, 나도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말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 잘 모르겠음 ㅋㅋ 종교 경전이다보니까 네 말대로 드라이한 해석이 잘 없더라.. 그런 의미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자신만의 철학으로 해석한 책이 몇 권 있는데 관심 있으면 한 번 읽어보길 권함. 사서 소장해둘만한 책까지는 아니니까 빌려보시길.
재물 자체가 불의한거라니까 이해 잘되네 ㄳㄳ 도올책은 함 찾아보긴 하겠음 근데 이사람은 민족주의자라 어떨지 좀 미심쩍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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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회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었는데 참가한 사람이 적어서 아쉬웠음... 누가복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유와 이야기 부분인데, 정말 읽을 때마다 문학적으로 뛰어나다는 생각을 많이 했음. '쟁기를 손에 쥐고 뒤를 돌아보는 자', 율법을 단 두 계명으로 정리하는 모습, 선한 사마리아인, '불을 지르고 분열을 이르키러 왔다', 겨자씨의 비유, 돌아온 탕아... 비유를 이용해 말로 전달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명쾌하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모습임. 마치 장자를 읽는 느낌이었음. 짧고 간결한 한두 마디에 이런 힘을 넣을 수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
이번 회차가 양이 좀 많아서 그럴수도.. 내용상으로도 잘끊었고 직접 읽으면 그렇게 많은 양도 아니지만 길다면 길긴 해서
아무래도 성경이 계속 무언가를 곱씹게 만드는 책이라 절대적인 양은 그리 안 많아도 읽다보면 힘들기는 하더라 - dc App
산상수훈 부분도 그렇고 말 잘하고 비유도 잘하고 말빨이 이래야 사람들이 붙는구나 싶긴함 ㅋㅋ
구약이 ㄹㅇ 개꿀잼인데 신약 그만다루고 구약 드가자
그치만 성경에서 신약을 빼면 유대교인걸
개인사정으로 늦참합니다. 1.왜 이렇게 하느님 외에 모든 걸 버리고 미워하길 강조하는지 모르겠음. 처음엔 이웃을 신처럼 너처럼 사랑하라해놓고 신 믿으려면 친구 가족 등 다 버리고 미워하라 하는 글 보고 뭔가 좀 이상하다 느낌. 불살라버린다는 대사도 좀 이상함. 2. 즈가리야는 언제 살해됨? 12장 51절에 살해된 즈가리야의 피??? 3. 예수를 사람의 아들이라 표현하는 이유가 뭐임?? 신의 아들아님? 보다보니까 계속 언급되길래... 마리아가 사람이라서 그런가? 기독교에선 예수 = 하나님이고 천주교에선 마리아= 신 유대교에선 아브라함 =신 이렇게 되는건가 4. 시대의 뜻을 알지 못하는가 라는 구절에서 시대의 뜻은 뭘 말하는거? 13:56 종말 말하는건가 부활? 5.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는무슨뜻>
-느낀점 이번 구절들을 읽으면서 꽤나 많이 숙연해짐 가지지 못한 자들이 삶의 목적을 천국으로 두고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없는 것도 나눠 주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니. 종교가 마취제라 느껴짐. 그리고 희망이 없는 현대인들이 이 마취제를 택할 것인가 죽음을 택할 것인가 어떤 삶이 더 나은 삶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이 고통스러웠음
1. 12장 49절의 '불'은 1) 종말론적인 개념에서의 불이거나 2) 성령의 불로 해석이 됨. 보통은 루카라서 2)로 해석 많이하는 듯. 그리고 불화의 경우는 역설법 같은 느낌임. (예수는 역설법을 엄청 자주 썼었음) 이거는 쉽게 얘기하면, '거짓 예언자들은 평화가 그냥 거저 얻을 수 있는 평화라고 했지만, 내가 가져오는 평화는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평화가 아니다'는 의미임. 아버지와 아들 어쩌구.. 구절은 구약 예언자들이 종말의 증표로 얘기하던 내용인데, 전체적으로 '종말이 임박했으니 회개하라'는 의미에 가까움. 이런식의 임박한 종말론은 마태복음에 더 극적으로 드러남.
2. 12장 51절? 마태오복음 23장에 나오는거 말하는거냐? 이거 말하는거면, 이거는 동명이인임. 역대기에 나오는 다른 사람임. 히브리 성경은 창세기로 시작해서 역대기로 끝나는데, 아벨이 첫번째 살인당한 사람이고 즈카리아가 마지막으로 살해당한 사람이므로, 구약 성경에 나오는 첫번째와 마지막으로 살해당한 사람을 뜻함. 3. 성경에서 '사람의 아들(인자, the son of man)'이라는 표현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됨. 구약에서 단순히 자기자신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거나 그런 식으로 사용되는데, 다니엘서를 보면 기독교적 심판(종말)이 있을 때 환상 중에서 등장하는 영웅적인 사람이 '사람의 아들'로 표현이 됨. 예수가 이런 말을 자기자신에게 자주 사용한 것은 구약에서 언급하는 메시아 떡밥의 회수라고 보면 될 듯
4. 루카는 이 부분에서 종말에 대한 이야기, 특히 종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이야기 여러개를 모아서 한꺼번에 제시함. 여기서 '시대의 뜻을 왜 못알아보냐 이 위선자들아' 하는 부분도 같은 맥락임. 지금 니네 눈 앞에 표징, 증거 그 자체인 나 예수가 있는데 왜 못알아보냐? 메시아가 온 이 시대를 못알아보는거냐? 이런 의미라고 보면 될듯. + 앞서 1.에서 너가 물어봤던 친구가족 다 미워하는것도 구약에서 나오는 '표징'이므로, 종말이 임박한 현재 시대를 보여주는 그런 느낌임. 이렇게 분명한데 못알아보냐? 이런 느낌.
5. 하나님 나라의 시작(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엄청 초라하고 작아보이지만, 나중이 되면 여러 새(모든 민족)가 깃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 커진다. 누룩도 처음에는 빵이 작았다가 나중에 부풀어오르잖아. 하나님 나라가 이럴것, 기독교가 이럴것 그런 의미임. 지금 한 얘기들은 이런저런 신학적 설명 다 잘라먹고 이해하기 쉽게 쓴거니까 막 정확한 해석이라고 보면 안됨. 대강 그런 느낌이구나...하고만 받아들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