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정말 독서에 취미를 붙이고 싶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해본적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42195를 달리는 마라톤 대신

10000을 찍는 걸 목표로 독서 조깅을 기록해 올리기로 했다


1일차에는 도서관에서 대여섯권 쯤 찍먹해보고

이정도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겠지 싶은 책으로

편혜영 <홀>과 블레이크 스나이더 <SAVE THE CAT>

이렇게 문학 하나 비문학 하나 골랐다.


2일차에는.... 정말 처참하리만큼 빈약한 독서량이다.



7~28

아직 도입부도 못 넘긴 듯하지만

굉장히 건조하고 딱딱한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건 알았다.

인물이 매력이 있거나 정이 가지는 않지만,

상황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서술의 구성이라든지

잡념이나 행동묘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필력이라든지

소설의 매력이 느껴진다.

아직은 이 책은 이정도밖에 모르겠다


SAVE THE CAT

11~26

영화를 좋아하기에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것인가 라는 책에 도전한 적 있었는데

그 책과 비교해서 놀랄만큼 가벼운 난이도다.

문단들이 짧은 호흡으로 나눠져 있어서

누구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알맹이가 없지는 않고

내용을 단순화해서 독자에게 떠먹여준다.

일단은 이 책은 이정도밖에 모르겠다.


2일차

37/10000


부디 내일도 읽고 쓰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