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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모더니즘 책이다. 첫 시작을 혹독하게 해서 그런지 소리와 분노는 너무 어렵지 않게 읽었다.

1장과 2장은 꽤 어려웠지만 3장과 4장은 비교적 매우 쉽다. 장마다 화자가 다르다 보니 지루하지 않았다.

1장 '벤지'의 시점은 아쉽게도 그렇다 할 재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2장에서는 '퀜틴'의 기가 막힌 의식의 흐름,

3장에서는 '제이슨'의 냉소적인 시선과 행동이 흥미를 이끌어낸다. 4장은 '딜지'가 중심인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진행이 되며 이전에 있던 몇 가지 일을 다른 관점에서 상기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 작품이었으나 개인적으로 조금 다소 아쉬웠다. 스토리나 서사가 아쉬웠다기보다 책 전체적으로

의식의 흐름이 꽉 차 있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러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