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건데
그때에도 꽤 낡은 책이었고
기억 속 표지는 저렇게 되어있었어
그 도서관에서는 책 커버를 다 벗기고 놓기에
저건 아마 커버를 벗기고 난 후의 표지였을 것 같고
제목이 한글이었는지 한문이었는진 아리송해
연옥편과 지옥편이 상권에 함께 있고
천국편은 하권에 따로 있었으며
주석은 아래주석이 아니라 뒷주석이라 읽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있었으며
시의 운율에 맞춰서 세줄씩 띄어져 있었던 걸로 기억해
지금 이 글처럼.
이게 어느 판본인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표지보면 기억날거 같음? 집에 을유문화사판 있는데 올려줄게
아마 을유판 가로쓰기 판 같은데 겉커버 벗긴 사진이 없어서 확신을 못하겠어. 올려주면 너무 고마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