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독서하는 걸 되게 좋아해.
적어도 일주일에 꼭꼭 한권씩은 읽어주려하고 있구,
도서관도 자주 가거든 ㅎㅎ
근데 이렇게 책 좋아하는 내가 저얼대로 안읽는 책 부류가
있는데, 바로에세이야.
특히 자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뭘해도 괜찮다는 식의 책들말야 ㅋㅋㅋ
왠줄 알아? 난 그게 솔직히 그저 책팔이 장사치들의 상술이라고 보거든.
스러져가는 영혼들을 사탕발림으로 살살 꼬시는, 비열한 상술말아.
실패해도 괜찮다고? 실패하면 그저 도태될뿐인데?
하고싶은 걸 하라고? 과연 자신의 계획 따라 삶을 개척하고 있는 이들이 이런 책들에 목매고 있었을까?

난 이렇게 생각해. 그 책들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도망치려는, 젊은 청춘들의 도피욕을 교묘히 이용해먹는 선동에 불과하다고말야..
마치 빈민가 구석구석마다 희멀건 연기로  타오르는 대마잎처럼 말이지.
상처받은 그들에게 필요한건 한낮 최면술사가 아니라, 비루한 현실을 툴툴 털어버리게 해줄 기회가 아닐까싶어.
그래서 나는 그런 부류의 에세이들이 참싫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