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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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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주류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합리적인 인간은 개념적으로만 존재할 뿐 사실은 존재할 수 없는 인간임을 밝혀낸 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고전적인 주류 경제학이 말하는 각 플레이어들의 이윤추구의 동기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이 만들어 내는 균형상태가 바로

공급자로 하여금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갈취하고 편취하게 만든다는 원인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행동경제학이 밝혀낸 충동적이고 모순적이고 감정적이고 공포에 질려 혹은 허영심에 빠져서 소비해대는 인간은

(물론 인간이라는 게 원래 그런 면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지만,) 

상당부분 공급자가 순전히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우리를 그런 인간으로 유도하고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거대)공급자와 소비자의 이러한 불균형과 그에 따른 공급자의 편취,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단순히 시장의 논리에 맞겨서는 안되고, 정부가 조정자로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여야 된다는 이야기다.

어찌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왠지 모르겠지만 책이 좀 두루뭉실하다.


새삼 느낀 점은

공급자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한다라는 사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게 단지 아직 고전적인 주류 경제학이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엄밀하게 증명이 되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존재하지 않는 사실처럼 취급하는 것이 바로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사고의 허점이 아닐까

언제나 "실존은 본질에 우선함"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