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오늘 올라온 다른 리뷰가 나랑 의견이 많이 겹쳐서 그부분은 쳐내고 씀
독갤에서 나온 책이라니 안볼수 없다 싶어서 모처럼 책방에서 다른 책들과 함께 샀다
나로선 좀 드문 일이다
워낙 짠돌이라 먹는게 아닌 물건을 살땐 정말 필요한지 5분은 기본으로 고민하는데다
책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두번 세번 볼게 아니면 도서관이란게 있는데 굳이 살필요 없다는게 내 지론이다
다 읽어본 지금은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일단 기꺼이 재독할만큼 재미도 있었고, 앞으로 읽어볼 책을 찾아볼때 도움도 많이 될테고, 알쓸신잡용으로 복습하는 용도로도 다시 읽을 건덕지가 많다
좆목질 같은 말이라 좀 그렇긴 한데, 가장 큰 감상은, 저자님이 정말 부럽다
"책을 좋아해서 책에 대한 책을 만들었다" 라니
다른 분야에 빗대어 생각하면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그것만으로 전시를 하거나 작품을 판매를 하는것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 마음을 담은 요리를 만들고 그걸로 인정받는것 등등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연인지 오늘 진급을 앞둔 직장 선배가 사는게, 일하는게 참 재미없단 얘기를 하더라
일은 많아서 죽겠는데 전혀 즐기고 있지 못한 상태였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고, 그 즐거움을 나눌 상대도 방법도 있고
그게 가능한 능력(노력 포함)까지 있다니
정말 참으로 부럽다
즐거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