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가족사를 회상하는 대목에서
엄마가 형에게 연애를 권유하고 이를 거절한? 형을 화자인 동생이 그 이유가 연애를 하면 배반이라 생각해서일 것이다고 추측하는 부분인데
'더구나 배반한 사람이 어떤 의사이전(意思以前)의 절대적인 지시 아래에서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가.'
이 문장인데 이해가 안 감.. 배반한 사람이 엄마를 뜻하는 것 같은데 의사이전의 절대적인 지시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음
과거 가족사를 회상하는 대목에서
엄마가 형에게 연애를 권유하고 이를 거절한? 형을 화자인 동생이 그 이유가 연애를 하면 배반이라 생각해서일 것이다고 추측하는 부분인데
'더구나 배반한 사람이 어떤 의사이전(意思以前)의 절대적인 지시 아래에서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가.'
이 문장인데 이해가 안 감.. 배반한 사람이 엄마를 뜻하는 것 같은데 의사이전의 절대적인 지시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음
인용한 부분만 보면, 선택하고 말고가 아니라 어머니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배반'이었다는 맥락 같은데
소설이 잘 생각안나지만, 이 소설 어려움. 젊은 나이에 데뷔작인데 소설이 깊고 어둡고 모호하고 어려움. 그 교수라는 사람의 극기가 있고 교회 성직자의 극기가 있고 또 어머니의 극기가 있고 그런 것들이 오버랩되는데, 공통적으로 그 극기 이면에 성적인 것들이 깔려있음. 그래서 그 성적인 것을 '생명'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듯. 소설을 다시보면 좋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 의사이전의 절대적인 지시라는게, 성적인 뉘앙스의 생명과 닿아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