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처럼 대충 이것저것 엮어서 전체를 관통하는 '무엇'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무엇'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크게 '무엇'에 대한 개인적 느낌은 

1) 약간 어거지성으로 무리하게 엮어 공감이 가지 않는 경우

2) 너무 당연하여 어디서 누군가 어렵지 않게 비슷한 얘기를 한(할) 것 같은 경우

3) 내가 생각지 못한(또는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통찰이 느껴지는 경우 이다.


'인문학 명강' 이나 '나는 누구인가' 같이 여러 네임드 인문학자들의 강의가 묶여 책으로 나온 경우 이 느낌이 분명히 갈리는데

예컨대 '나는 누구인가'에서 강신주님의 강의는 1)번에 가까웠고 '인문학 명강'의 한형조님 강의는 3)번에 가까웠음


어째든 아랫글에서 지칭한 인스턴트 어쩌구는 2)번 비슷한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