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이 이런 사상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내려도

정작 사상에 감화 받아 특정 사상주의자라고
스스로를 규정짓는 사람들의 조직은
사상가가 그 사상에 대해 정의내린 삶의 양식과는
보통 떨어지는 행위들을 보이는게 일반적이잖아

그러면 보통은 사이비, 변질된 이런 단어들이 붙는데
나는 원래 사상이론과 대중들이 그 사상을 체화시켰을때 현실이 원래 다른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사상의 한계라고 해야하나

그냥 그 사상을 현실에 적용시켰을때 대중이
수용 가능한 평균치라는게 존재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 평균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결정하는거고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를 읽는데
사르트르가 실존주의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실존주의는 이런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더라고
자기가 실존주의라는 성경의 모세인마냥

물론 사르트르가 창시자이긴 한데
선언함으로서 어떤 성격이 규정되고 정의내려지는것이
갑자기 우습게 여겨지더라고
그 주의자들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해야 그렇게 정의되는거지 창시자가 아무리 그렇게 주장해봐야 추종자들이 거기에 못 미치면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

진짜 진보, 진짜 보수, 진짜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말
많이 쓰는데, 난 그 진짜가 적용된 조직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입니다.
페미니즘은 맨박스에서 남성들을 구원해줍니다.
페미니즘은 성평등입니다 라고 주장해도
현실은 어떤지 알잖아
그 현실이 실은 사이비가 아닌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

그 진짜라는건 모든지 기본적인
시민의식의 성숙에서 근거하거나
중산층이 튼튼해야 가능한게 아닌가 싶음

요약하면
사상과 사상가가 한편에 있고
그걸 수용하는 다른 한편에 있음

사상과 사상을 수용하는 측의
괴리가 크면
그 사상의 본질은 사상가쪽에 있고
잘못 수용하는 측이 사이비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수용하는 측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이 옳든 옳지않든
한국의 현실에서 수용되고 마주하는 사상들은
모두 피로감을 주어서 그런 생각이 듦

근데 또 수용변수가 시민의식이고
시민의식에 따라 사상의 체화가 변한다면
변하지 않는 사상의 텍스트가 본질인거 같기도 하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