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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핀천 최약체인데도 진짜 뒤질 거 같네.
무한꿀잼 읽을 때보다도 더 피곤함. 안 그래도 서술방식이 불친절한데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 점심나가서먹을거같음.

그와는 별개로 진짜 핀천스러운 소설은 맞음. 닉슨 얼굴이 그려진 20달러짜리 지폐를 CIA가 미국 상공에서 퍼트리고 있다는 썰이나 20년에 한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크루즈선, 그 배랑 이름이 같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 같은 거 읽다보면 미국 70년대 분위기 뽕이 차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