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달리 이론은 말그대로 계속 쳐다 보는거다. 

그리고 추상화해서 현실의 악보를 뽑아내는거다. 

현실을 분절화 했기 때문에 어떤 이론도 한계가 있다. 


도와 레 사이에는 수만은 음들이 존재한다. 문학은 여기도 잘 쳐다본다.


보통 인간은 두려움을 없애고자 혹은 앎에대한 이상한 집착때문에 

단어를 만들고 정의하고 안심해 한다. 

그리고 피아노로 연주 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안심한다. 


문학이란 무엇일까? 

문학은 음악 그자체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 느낌이라고 보면된다. 

악보를 볼수 있을 것 같은 작품들은 보통 고전으로 불리고 해석되었다. 


악보가 안보여도 귀에 착착 박히는 글도 있다. 

그럼 또 누군가 그 문장을 분절 시켜 악보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악보가 먼저일까? 음악이 먼저일까? 그냥 둘이 주고 받을 뿐이지 않을까?


누군가 힘들고 아파하고 혹은 즐거워 할때 이를 한마디로 바꿔버릴 수 있는게 문학이다. 


이론을 통해 정론을 만들고자 하는 악보 작곡과 달리,

문학은 이론을 거치지 않고 문장 한줄로 사실을 만들려는 귀신이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은 있어도 말을 잡아 먹는 귀신은 없다. 이를 문학은 잘 써먹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