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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노벨상 수상자의 작품. 예수 대신 사면된 도적 '바라바'의 생애를 그렸음.
'현대인의 영혼이 갖는 비극성을 묘사'했다는 거창한 소개 문구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읽어보니 실망스러웠음. 신을 부인하던 무신론자가 역경을 겪은 끝에 결국 신에게 귀의하는 진부한 기독교 서사로 느껴졌기 때문. 거기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삭막한, 사막 같은 문체까지 더해져 꽤 지루했음.
유일하게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문단의 묘사인데, 이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간 보상이 묘사의 작은 반짝임에 불과하다면 나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거 같음. 하지만 기독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장면의 통찰이 작은 반짝임이 아니라 강렬한 번뜩임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
평점은 3점(5점 만점).
점수가 그리 좋지 않군요... 박상륭 <아겔다마>에서 바라바의 이야기가 슬쩍 드러나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이었음. 바라바의 사면은 유다가 하늘을 팔아 지상을 얻었다는 상징처럼 보이기도 하고.
오.. 그렇게 볼 수 있구나. 근데 <바라바>에서는 사면 자체에는 별로 관심을 안 기울이고 있다고 느꼈음. 오히려 로마 총독을 매우 긍정적으로 그려서 재미있더라
나를 바라바 그대 나를
아조씨 ㅋㅋㅋ
명곡은 세월을 거스르는 힘이 있지.. 흠흠..
바라바가 주인공이라..흥미롭군요
2점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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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표지만 보면 우주명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