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처음은 예수의 족보로 시작한다. 당대 사회에서 족보 즉 혈통이란 누군가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커다란 한 부분이다. 이 족보를 통해 마태는 예수란 인물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1)족보에 여성들, 그것도 몸을 팔았거나 이방인인 여성이 나온다. (2)이스라엘 왕가의 족보인데 왕가의 몰락과 패망이 언급된다. (3)예수의 아버지인 요셉이 아니라 '예수가 마리아에게서 났음'을 언급한다. 이는 예수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의 족보를 계승하는 동시에 '족보 정신'을 해체하는 인물임을 뜻한다. 족보를 잇는 자가 혈통주의적이고 여성 억압적이고 권위적이고 엘리트주의가 담긴 족보를 해체하는 상황
이 밖에고 예수가 하는 행위들은 퍼포먼스다. 예수가 한 말과 행위들은 단순히 보이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이 다음에 여러 퍼포먼스들을 해석해주셨으나 기억이 안남. 산상수훈도 듣고 이런저런 설명 듣는데 엄청 재밌더라. 예수란 인물이 엄청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개혁가라는 인상이 남음. 그리고 기독교가 매우 의심많고 절대적이고 굳어진 그런 것들을 경계하는 우상숭배 정신이 담긴 종교라고 하셨는데 그거 듣고 관심 생겨서 추후 책 읽어보러고 함. 불교 다 읽고 성경 해설 읽어보려고 하는데 이건 그때가서 독갤에 추천받으러 와야징
문사철 넘 재밌엉
그런 느낌으로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읽어보면 다 제각기 특수한 의도를 갖고 쓰였음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
혹자가 그걸 보고 '한 명의 예수, 네 개의 초상화'라고 했는데 딱 맞는 소리임
이 교수님 다른 강연 영상 찾아봣는데 비슷한 말 하셨음. 예수의 부활에 대해 마태 마가 요한 누가였나 걔들이 다 조금씩 다른 서술을 하는데 오히려 그게 예수부활이 '역사적 사실'인 근거가 되어 준다고..
암튼 불교 책 지금 읽는거 읽고나서 성경 교양으로 독해해보고 싶단 욕망은잇는데 되려나 모르겟슴ㅋㅋㅋ
성경 독회 참여해봐 루카 읽고 이제 창세기 읽는대
그럴까? 근데 댓글로 독회가 잘 이뤄짐?
https://gall.dcinside.com/m/reading/256481
내가 볼 땐 괜찮은 편인듯
저 주최자가 성경을 제대로 독해하고 공부한건지 궁금하네. 교수님이 고전은 단순히 읽어서는 잘못 읽는 거라고 그러셔가지고.. 보조자료 같이 있으면 좋긴하겠다. 일단 담에 시간 될 때 참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