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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정유정작가님의 스릴러소설 독후감만 쓰다가 잠시 분위기 환기시킬겸 정서에좋은 교양책을 읽어보도록 했다
독붕이들은 HSP(Highly sensitive person) '매우 민감한사람' 이라는말을 들어본적 있는가?
HSP는 말그대로 신경이 지나치게 섬세하고 예민하다는걸 의미하는대 HSP의 특징은 몇가지가 있는대 다음과 같다
1.주위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 금세 마음이 흔들린다.
2.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신경 쓰인다.
3.나는 뭐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등등이있다 어떻게보면 우울증에 편집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들과는 좀 다르다
어떻게 다르냐고? 우울증에 편집증이였으면 내가 멀쩡히 살아서 여기다가 독후감을 쓰고 있을리가?어떻게보면 HSP는 이 두가지병이 경증인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이 아닐까 싶기도했다
읽으면서 내가 왜 군대에 쳐박혀서 스트레스를 이빠이받는지 알겠더라 내가 어떤인간인지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놔서 솔직히 놀랏다
읽다가 '이거 나잖아'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으니까
부모님이 내 소식을듣고 이책을 보내준 이유도 알것같다 역시 부모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는건가
특히 나는 자책감이 심한대 이책은 나에게 어떤말을 해줫냐면
ㅡ 문제의 한복판에서 잠시 벗어나 과거의 좋은 경험을 떠올린다
ㅡ 좋고 나쁨의 기준으로 사물판단 금지
ㅡ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그대로듸 현실 인정하기
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HSP특징 1번은 진짜 읽고나서 놀랫던게 내가맨날 저러고 다녓다 사람들이 괜히 나에게 짜증내는투로 대하면 내가 뭔가 못미더운 짓을 하지는 않았을까하고 자책에 빠지곤 했는대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때문에 짜증낸게 아니였더라
한가지 사례를 예로들자면 밤에 연등끝내고 화장실갓다가 복귀하는대 불침번 사수근무자인 선임이 행정반 보고안하냐고 살짝 신경질내는투로 말해서 조금 놀란적이있다
나는 당연히 바로 죄송합니다박고 행정반찍고 생활관 들어갓는대 침대에 누워서 1시간동안 내가 그 선임한테 잘못한걸 생각하느라 잠을 설쳣음
근대 다시생각해보니 나때문에 짜증난게 아니라 그 선임의 부사수 근무자가 중대에서 최근 핫토픽에 오른 개폐급 병신새끼라 그랫던거였음
자그마치 훈련소에서 사람 쳐패고 휴가짤려서온 폐급새끼인대 우리소대 아니여서 다행이다 간부님들한테도 찍혔던대 뭐 내 군생활 아니니까 샌드백하나 있으면 나한테 어그로 덜 끌리고좋지뭐
잠시 이야기가 옆길로빠졋는대 다시 본래주제로 돌아오자면 HSP가 찐특이니 약점이니 이런소리 하는사람이 있을수도있다
하지만 HSP는 약점이 아니라 하나의 소중한 개성이다 이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책을 직접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난 진이지니 독후감 작성해야징
- dc official App
HSP? INFP 아님? ㅋㅋㅋ
어? 나 mbti 그거나왓는대 ㅋㅋㅋㅋㅋㅋ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INFP라서 이거 느낌 오네
찐특이라 하지 말랬는데 첫 댓부터 와 그러는 고야
오 나도 이거 읽어봤는데 중간중간 만화 귀엽드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