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일 2020/10/23
- 180일차 2021/04/20
- 오늘 읽은 책
1. 질서 너머 - 조던 피터슨 - 웅진지식하우스, 김한영 역
347p ~ 406p - 60p
2. 인간이란 무엇인가 - 데이비드 흄 - 동서문화사, 김성숙 역
100p ~ 110p - 11p
3. Winnie -the- Pooh - A.A.Milne - EGMONT
50p ~ 64p - 15p
-180일차, 법칙 11.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마라.
이번 챕터는 악을 이루는 세가지 요소 분개, 거짓, 교만이 어떤 것인지 지적하며, 용기와 사랑 그리고 진리의 길에 들어설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음
우리의 뇌 속 원초적 영역인 시상하부는 욕구와 자기보호, 그리고 탐험으로 양분되있는데, 우리 뇌가 이렇게 진화한 까닭에 우리가 세상을 묘사하는 형식이 양분되었다고함
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하냐가 중요했기 때문에 이야기라는 형식이 필요했고, 이야기는 신화가 되었음
그래서 신화에는 언제나 영웅과 적대자, 지혜로운 왕과 권위주의적 폭군, 대자연의 풍요로운 어머니와 악의 여왕, 이렇게 여섯가지 인물상이 등장하고,
이를 만들어내는 근본적 혼돈이 7번째 요소로 존재한다고함
종교와 이데올로기의 차이점은 종교는 두가지 양분되는 요소를 고루 포함하는 반면, 이데올로기는 반쪽짜리 진실만 다루어 사람들을 선동한다는 것임
그러면서 비건이고 학벌도 좋고, 철학적 에세이도 꽤 쓰는 매력적인 여인이, 오이디푸스적 어머니에게 시달려 죽고 싶다며 상담치료를 받으러 온 사례를 이야기해주는데
여자가 서있는 위치가 참으로 극단적이라 치료과정도 극단적이어서 읽기에 재밌었음
대학도 제대로 못다니고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하루에 15~17시간을 잠에 빠져 살았다고 하는데 꿈을 아주 많이, 명확하게 꾸었다고 하더라고.
위의 여인은 마치 잠자는 숲속의 미녀처럼 악의 여왕에게 저주받아 잠에 빠져든 이야기와 상황이 같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되는 나머지 반쪽의 요소를 해결책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었음
처음에는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 빈도와 분위기를 조절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정육점에 가보는 것으로 나아가며 상태가 호전되었다고함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날 여자가 상담에 오더니 꿈에 난쟁이 삐에로가 나오길래 대학을 제대로 졸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더니 시체안치실을 가보라했다는 거임
이때 피터슨이 꿈은 억압된 표현이 아니라 무의식이 떠올려내는 생각의 초기 단계라고 설명해주는데, 실제 사례라는걸 아니까 흥미가 확 돋았음
여자가 유독 특이케이스이긴 하나. 꿈은 심오하고 재밌는 소재라 갠적으로 이런 썰 넘 재밌음
어쨎든 피터슨도 놀라서 여자의 친구와 동행해 셋이서 시체 해부소를 견학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사건이 여자에게는 역설적으로 깊은 위안의 원천이 되었다고 함
그 과정에서 두려움에 대한 현실적이고 극적인 기준이 생겼기 때문에 가능성의 영역에 있는 두려움에 맞설 수 있게 됬다고 했나
그런식으로 해설해줌
그외에 이런저런 수사적 표현들이 신경학적으로도 옳다거나, 성경 구절 인용하면서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그리스도와 사탄도 그러한 예시의 원형, 전형이라고 해설해주는데 잼게 읽었음
이제 법칙 하나 남았다.
10316 / 42195 (약 24.4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