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찾는 기분도 들고 수많은 글자에 휩싸여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아
자주 다니던 헌책방을 오늘 6개월 만에 찾아갔음.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드나드는 곳도 아니었는데 6개월 만에 매입한 것 치고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너무 많이 쌓여 있더라
헌책방 주인이 워낙 이것저것 고물상처럼 다 들이는 성격이긴 하지만 혹시 사람들이 E북을 많이 봐서 그런 걸까 하는 추측도 해봤음..
이 헌책방은 컴퓨터로 책 등록도 안 해놓아서 찾아달라고 하면 기가 차게 찾아다가 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책이 너무 많아져서 못 찾겠다고 하더라ㅋㅋㅋ
헌책방 주인이 정리를 아예 포기한 모양이야.
결국 원하던 책은 못 찾았지만 샤르트르의 구토랑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얻어왔음..
집에 와서 알콜로 소독 마치고 내일은 종일 햇빛에 말려야겠음..
다들 탐독 열심히 해...
어디야
그 분위기가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