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가장 자주 범하는 실수가, 조사를 많이 해서 자료는 한가득인데 이걸 취사 선택하며 버리자니 너무 아까운 거야. 그래서 조사한 자료를 쏟아붓는 설명충이 되어 버림. 자료 10퍼에 90퍼 상상으로 채우는 게 문학인데 이걸 조절 못하는 작가가 수두룩하더라고. 이걸 기자 출신이라고 딱히 잘하는 거 같진 않음. 내가 진짜 감탄하며 읽은 게 자칼의 날인데, 작가가 정보 기관에도 있었다고 하니까 비공개 자료도 진짜 많이 가지고 있었을 거 같은데,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자료인지 구분이 안 가게 기가 막히게 썼음.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은 드골 대통령은 암살되지 않았다는 사실뿐 나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이런 식으로
익명(222.121)2021-04-22 04:02
답글
ㅇㅇ 과도한 지식은 독이 되는듯
익명(58.236)2021-04-22 04:27
안 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 분야도 달라서 그걸로 공통점 찾기는 좀 - dc App
익명(119.64)2021-04-22 06:09
조사 안하고 쓸 수도 있지만, 명작들은 보통 치밀한 조사나 학습, 경험이 바탕이 되는듯?? 위고, 톨스토이, 조이스, 도스토옙스키, 프루스트, 플로베르, 쿤데라,멜빌
익명(175.208)2021-04-22 06:52
답글
적고 보니 이 사람들 공통점은 자료가 풍부하고, 똑똑하고, 집요하구나.
익명(175.208)2021-04-22 06:53
딱히 자료조사 안하는 소설가도 있고, 내 생각에 소재가 아니라 마음으로 쌓아올린 서사가 많은듯 . 작가는 먼 얘길써도 결국 자기 마음 에 가라앉은 이정표 탐방임
익명(39.7)2021-04-22 08:15
역사소설이나 시의성 강한 소재를 다루는 대중소설들처럼 성실한 자료조사나 디테일한 묘사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장르들도 있고, 걍 연재소설이나 시리즈로 이어지는 대중소설쓰는 작가들이 소재고갈이나 라이터스 블록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방편으로 취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음. 앉아서 머리 싸매고 있을 시간에 답사하고 인터뷰하고 자료 뒤지다 보면 뭐라도 나오니까...
소설가들은 책의완성도 기자들은 팩트 공정성 같은거 때문이지않을까
작가들이 가장 자주 범하는 실수가, 조사를 많이 해서 자료는 한가득인데 이걸 취사 선택하며 버리자니 너무 아까운 거야. 그래서 조사한 자료를 쏟아붓는 설명충이 되어 버림. 자료 10퍼에 90퍼 상상으로 채우는 게 문학인데 이걸 조절 못하는 작가가 수두룩하더라고. 이걸 기자 출신이라고 딱히 잘하는 거 같진 않음. 내가 진짜 감탄하며 읽은 게 자칼의 날인데, 작가가 정보 기관에도 있었다고 하니까 비공개 자료도 진짜 많이 가지고 있었을 거 같은데,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자료인지 구분이 안 가게 기가 막히게 썼음.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은 드골 대통령은 암살되지 않았다는 사실뿐 나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다 이런 식으로
ㅇㅇ 과도한 지식은 독이 되는듯
안 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 분야도 달라서 그걸로 공통점 찾기는 좀 - dc App
조사 안하고 쓸 수도 있지만, 명작들은 보통 치밀한 조사나 학습, 경험이 바탕이 되는듯?? 위고, 톨스토이, 조이스, 도스토옙스키, 프루스트, 플로베르, 쿤데라,멜빌
적고 보니 이 사람들 공통점은 자료가 풍부하고, 똑똑하고, 집요하구나.
딱히 자료조사 안하는 소설가도 있고, 내 생각에 소재가 아니라 마음으로 쌓아올린 서사가 많은듯 . 작가는 먼 얘길써도 결국 자기 마음 에 가라앉은 이정표 탐방임
역사소설이나 시의성 강한 소재를 다루는 대중소설들처럼 성실한 자료조사나 디테일한 묘사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장르들도 있고, 걍 연재소설이나 시리즈로 이어지는 대중소설쓰는 작가들이 소재고갈이나 라이터스 블록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방편으로 취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음. 앉아서 머리 싸매고 있을 시간에 답사하고 인터뷰하고 자료 뒤지다 보면 뭐라도 나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