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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잡대생임


군대는 10시소등이잖아. 근데 자정까지 2시간동안 자습같은거 할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난 안 자고 매일매일 이 시간에 독서했음. 하루하루 책 한권씩 읽는게 너무 재밌어서



근데 전역하고나서 지금까지 1년동안 책읽은적 단 한번도없음


이건 내가 진짜 책을 좋아했던게 아니라 그 환경이 책을 읽도록 만들어준거 뿐이냐?


물론 지금도 어디 붙잡아놓고 책읽으라고 하면 재밌게 읽을수는 있지만 그런 날 붙잡아 놓을수 있는 틀같은게 없지 



산속에 사람한명 가둬놓고 책 한권 달랑 주면 그 사람은 책을 달달 외울정도의 경지까지 이른다던데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