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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설터의 가벼운 나날이라는 책인데 표지가 초큼 므훗함. 

잼나게 읽고 있는데 옆옆옆 테이블에 여자 둘이 대화하는데 

시선이 느껴지고 대화가 조그맣게 들리는 거야


'~~~ 표지 봤어?'

'~~~~태도 아니고' (변태도 아니고, 를 끝 부분만 들은 게 아닐까 싶음)

'~~ 밖에서 읽고 싶나?' 


기분 나빠서 책 덮고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오면서 물어봤음

'제가 보는 책에 대해서 기분 나쁘신 일 있으세요?'

'아.. 아니요' (근데 표정이 썪어서 그게 더 기분 나쁘더라. 헤헤익 오따꾸! 이런 표정)

'표지가 조금 민망한 건 맞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실 거면 직접 오셔서 말씀하세요. 비겁하게 소곤거리지 마시고'


하고 그냥 자리에 와서 다른 책 읽고 있음.

근데 집중 하나도 안 됨 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