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행동은 어떻게 보면 타인이 예측가능한 행동을 뜻한다.
즉, 효율적인 행동은 모든 행동이 이해관계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에서 파생된 것이다.

효율적인 만찬이, 효율적인 사과가, 효율적인 음악이 있을까?


요즘 풍조를 보면 빨리 보고 배웠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바로 효율을 위해서다.

예제를 풀면 바로 내가 아는것이고, 효율적인 독서를 했다고 착각한다.

현실에서 응용문제를 만나면 본적이 없는 문제처럼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사이에서 효율은 보이지 않는다.

음악을 2배속으로 들으면 200%의 효율로 음악을 감상한 것인가??


효율. 이 말을 다시 해석하자면, 효율이란 명분하에 자신을 지배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시간 또는 다른 조건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효율은 내가 어떤 질서 또는 유행에 짓눌려 무언갈 아끼려는 행동이다.

귀족과 다른 현대 농노의 특징일지 모른다.


자본주의가 도입될 당시에는 귀족의 정념을 이해관계로 치환 시키려고 엄청나게 애를썼다.

전쟁같은 귀족의 변덕을 잡기위해 이해관계라는 단어로 인간을 예측가능한 상태로 돌려 놓기 위해 애썼다.


그 여파로 효율이 지금까지 전해내려 오는 것이 아닐까?

효율은 변덕을 누르는 좋은 단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도 효율에 눌린다.



ref) 앨버트 허시먼 - 정념과 이해관계 (Passion and 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