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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많은 인풋을 의도하고

인정하고 존중한 상태로

믹서기처럼 섞어

아웃풋을 만들면

'오리지널'이 된다고 얘기한다


책에는 비틀즈,피카소,제이지,

프란시스포드코폴라,

짐자무쉬,코비브리언트,스티브잡스같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기존의 것들을 어떻게 존중하고

재료로 썼는지

명언같은 조언들을 통해 보여준다.


"나의 모든 동작들은

전부 훌륭한 선배들로부터

훔친 것이다.

그들에게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난 그들을 제대로 대접해야만 한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이것이 나에겐 대단히 큰 의미다.

-코비 브라이언트-"


짐 자무쉬의 조언은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분야의 유산을 존중하는것을

넘어 'input'그 자체를 예찬한다.


"어떤 울림을 주거나

상상력을 끓어오르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훔쳐라. 옛날 영화,

신작 영화, 음악, 책, 그림,

사진, 시, 꿈, 대화, 건축물,

다리, 간판, 나무, 구름, 물줄기,

빛과 그림자,

당신의 영혼에 정면으로

호소하는 것들만 가려내서 훔치면,

당신의 작품(또는 당신의 도둑질)

은 진품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작가 또한

누구나 납득할 만한

성공한 아티스트들의

명언들을 훔쳐

자신의 창작 경험을

더해 책을 한권 만들어냈다.

이것은 그의 책이고

그의 '오리지널'이다.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의 말이 생각났다

실제로 그는 엄청난 영화광이다

인풋이 엄청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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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는 훔칠 때 정직하다. 우리는 모두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다.

그렇다면 왜 직접적으로 가져오면 안되는가?

왜 비슷해 보이는 것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섞으면 안되는가? 영화감독은

DJ와 비슷한 면이 있다."




삼국지의 나관중도 떠오른다.

그는 과거시험에

여러번 떨어져 끝내 합격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가문의 생업인 소금장사를 하다

천성이 게을러서 그마저도 흐지부지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신이 살던 근처 찻집에

하루하루 놀고먹으면서

가문의 재산을 까먹고 살았는데

당시 그 찻집에서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삼국희곡(三國戱曲)을 매일 같이 공연해

나관중은 이 삼국희곡을 즐겨들었고

달달 외우는 수준까지 도달해

삼국지연의를 집필하게 된 것이다.

(나무위키 요약)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수많은 재창작물들도

주성치의 선리기연,월광보함도

이말년서유기도

다 각기 재창작자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묻은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한다.



반고흐도, 섹스피어도

이 책에 나오진 않았지만

선배들을 동경했고 따라하려했

그것들을 조합하고

체화해 자신의 정체성을

녹여 명작들을 만들어냈다고 알고있다.


이 책의 요약은 이렇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애정하고 존중하고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좋아하는 작품들의 후속작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즐겁게 작업하다보면

인간은 완전히

똑같이 따라할 수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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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보고

호랑이를 그려라


2018년

아시아 최대 기업가치

600조 원을 돌파한

텐센트의 사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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