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발행했던 편집자 또 놀러왔습니다.
지그문트 바우만, 바우만 타계 2년 전 연인과 했던 인터뷰, 홍준성 작가의 책으로 이어지는 읽을거리.
인터뷰가 특히 좋습니다.
"외로움으로부터 도망치는 사람은 고독의 기회를 놓친다. 사람이 생각을 '그러모아' 숙고하고 반성하고 창조하는 능력, 그 마지막 단계에서 타인과의 대화에 의미와 본질을 부여하는 능력에 바탕이 되는 숭고한 조건을 잃는 것이다. 그러나 고독을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박탈당했고 무엇을 놓쳤는지조차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의 일부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소비주의를 다룬 폴란드의 사회학자 바우만. '불확실성'을 현대 사회의 중요한 특징으로 본 학자로 4년 전 타계했지요. 최근 제가 일하고 있는 출판사에서 절판됐던 《액체근대》의 복간을 준비하며 다시 관심을 가진 학자인데요, 위의 구절은 우연히 좋아하는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홍준성 작가님의 트위터에서 만나 발췌해 두었습니다.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저 구절을 보고 눈이 번뜩여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바로 전자책으로 구매해 읽고 있어요. 동녘 출판사에서 작년 여름 출간되었네요. 바우만이 창안한 개념인 '유동하는 근대(Liquid Modern World)'는 불확정성의 원리가 사회를 설명하고, 현대 사회가 직면한 노동, 정보, 도시, 범죄 등 대부분의 문제들을 이 원리에 기대 설명합니다. 이러한 불확정적인,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보내는 바우만의 편지 44편이...
(이어 읽기) https://maily.so/writingmate/posts/4c9113
저 액체근대 읽고 싶은데 언제쯤 어느 출판사에서 복간되나요... - dc App
필로소픽에서 복간합니다. 시기는 미정... 구체화되면 독갤에 아주 신속하게 알릴게요!
복간 감사해용
빨리 액체근대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