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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거 위주로 짧게 리뷰해 볼게

- 클라라와 태양
노벨 문학상 받은 작가 거니까 무조건 읽어야돼 이래서 봤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긴 내용 술술 잘 읽히고 마지막에 감동적이어서 읽을 만한 듯

- 파인드 미
 좀 취향 탈 것 같긴 한데 나는 안드레 애치먼 감정표현이 너무 좋아서 읽는 동안 이런저런 옛날 일들이랑 겹쳐져서 겨우겨우 다 봤음 (그만큼 울림이 있었음)

- 돌이킬 수 있는
걍 재밌음 무조건 추천

-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박연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읽고 시인이 쓴 산문집이 너무 좋아서 읽어 본 건데 백은선 특유의 광기가 좀 들어가있어서 읽는 맛이 좋았음. 시적인 문장들도 많고 확실히 다른 산문집 중에선 돋보임

- 사피엔스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이만큼 대중적으로 잘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건 유발 하라리밖에 없을 듯

- 일인칭 단수
 처음 읽어 본 하루키 책인데 필력이 미쳐서 존나 술술 잘 읽힌다는 건 확실히 느낌. 엄청 짧은 단편인데도 몰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진짜 짧아서 후루룩 봐짐

- 바깥은 불타는 늪 정신병원에 갇힘
 김사과 똘끼랑 광기가 120퍼센트 발산되는데 솔직히 사서 보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 거 추천. 근데 꼭 읽어 볼 만함. 재밌음

- 팔과 다리의 기적
 북한 고난의 행군(배급 끊겨서 전국적으로 아사한 때)다룬 책인데 이게 실화라는 게 읽으면서도 안 느껴지더라. 너무 충격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