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1. <체육관의 살인>에서 시작해 <도서관의 살인>까지 이어지는 추리소설 시리즈. 잼게 읽었음. 서브컬처 향이 난다고 하길래 지나치게 가벼운 작품이 아닐까 우려했는데, 의외로 정통파 추리소설이어서 놀랐음.
2. 작가에게 '헤이세이 앨러리 퀸'이니 하는 거창한 별명이 있던데, 이건 작품 수준보다는 스타일의 유사성 때문에 붙은 게 아닐까 싶음. 탐정이 한없이 가벼워서 추리가 부각됨. 사실 주인공 이름을 따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라 불리고는 있지만, 우라조메 덴마를 위시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로서의 매력은 희박해서, 이 시리즈의 스타일은 어쩌면 의도치 않은 결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듦. 작가가 라이트노벨 공모전에 여러 번 떨어졌다고 하던데 캐릭터 매력의 부재가 그 원인이 아닐까 싶음. 캐릭터가 라노베의 알파이자 오메가니까
3. 그럼 이 시리즈의 매력이 뭐냐? 추리소설 + 라노베에서 라노베의 매력을 지우면 남는 건 추리소설임. 이 추리가 상당히 괜찮음. 앨러리 퀸처럼 독자에의 도전 느낌으로 극히 논리적인 추리가 펼처짐. 집중하고 읽으면 탐정보다 먼저 범인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명징한 추리. 특히 시리즈 2권의 추리는 정말 기가 막혔음. 하지만 추리의 탁월함이 역설적으로 이 시리즈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함. 3권 역자 후기에 2권의 추리가 너무 길다는 독자 의견을 반영해 3권에서는 추리의 분량을 줄이고 라이트노벨적인 이야기의 분량을 늘렸다는 정보가 써져 있었음. 정말 바보같은 전략임. 장점을 죽이고 단점을 살리다니! 어쩌면 서브컬처 요소를 도입해 라이트노벨 독자를 끌여들이려는 기획에서 이런 자충수는 예견되어 있었을지도. 암튼 굉장히 안타까움.
평점은 5점(5점 만점).
어떻게 소설 이름이 덴마 ㅋㅋㅋㅋㅋㅋ
덴큐
난 개인적으로 1편에서 오타쿠 지식으로 뇌절하는게 너무 많이 나와서 취향 밖이었음 2편 3편 정도면 애써 무시하고 추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1편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어
추리는 개인적으로 1편이 제일 좋았고
ㄹㅇ 1편은 뇌절이긴 했음 ㅋㅋ
덴마 두 글자 때문에 들어온 내가 나빠!
어그롯 끌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