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같은 느낌이라 그래 




오늘 뭐하고 뭐하고 뭐했다가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저걸 먹고 세탁기돌리고 이걸 했다 잤다. 


다음 날 이걸 했고 저걸 했다가 누굴 봤는데 뭐가 생각나서 좀 이상한 기분이 들다가 술을 좀 마시고 잤다. 별 거 없는 하루가 또 지나갔다


그 다음 날에 누구를 만났는데 (이쯤 터닝 포인트) 갑자기 원치 않는 일에 휘말려버렸다 


그래도 일상은 계속 이어져서 또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래전 여자를 만나고 실망하다가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돌아와서 발닦고 잤다 


다음 날은.... 



이런 식으로 일상이 일기형식으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하루키 장편은 그런 일상성이 주고 바로 그점 때문에 독자가 주인공의 삶에 점점 스며들고, 몰입할 수 있게 함. 


그러다 이제 미스테리한 요소가 껴드는거지. 실종이라든가 여자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