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철학에 관심이 있었어서 뭘로 입문하면 좋을까 하다 추천평이 있어서 러셀 철학의 문제들을 사서 짬짬히 읽었음.
초반 도입부에서부터 책상을 예시로 들며 실재와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흥미로워 계속 읽을 수 있었는데
점점 진행하면서 알 수 없는 용어랑 문장 구성이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읽기가 힘들어지더라
.
가끔 어떤 문장은 이게 한국어인가 싶을 정도로 열받는 구성으로 되어 있을 때도 있었고
기술구 보편자 등의 개념이 나올 때는 모르는 단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영어권 화자들니 이해할 수 있는 예시로 개념을 풀어나갈땐
한국어에 맞는 개념으로 설명해줘 하고 울상지으면서 봤음.
뉴비 기준으로 읽기 지저분한 건 둘째 치고 내용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것보다 좀 더 가벼운 철학서 한두권 읽고 재독하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런 부분이니까 두번째로 읽을 뉴비용 철학서적 추천점요
- dc official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시베르크 철학사 읽어봐야 러셀책에서 이야기하는거랑 별 관련도 없다. 중세의 보편자와 현대 보편자 논의는 사실상 단절된 논의임
저 책은 러셀이 좆밥용으로 만든거긴한데 말이 좆밥용이지 실제로 까보면 어려운 내용들 많음. 영미권의 명문대 철학과 학생들도 엑윽거리면서 읽는 책임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같은 완전 좆밥용 책을 읽는게 진지하게 할거 아니면 훨씬 나음
교양수준으로 겉핥기 하다가 관심있는 부분만 더 알아보고 싶었음 ㅋㅋ 초반부 빼면 거의 말하고자 하는 껍데기는 알겠는데 결론까지의 과정이 이빨 몇개 빠진것처럼 이해가 안되더라. 추천 고마워 - dc App
나도 이런 주제로 한권 읽을려고 했는데 독갤에서 추천해주더라. 백종현이 쓴 <철학의 주요개념과 문제들> 나는 이책 읽어볼라고
그것도 괜찮을 거 같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 dc App
이 책은 비추천. 철학사 용어 위주라 철학 용어를 다루는게 아님
52 유동형님. 진지하게 함 읽어보고싶은데 철학의 문제 관련 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위에 말한 <이 모든 것...>은 쉽게 쓰여있지만 현대 철학 논의의 핵심이 되는 많은 문제들을 다루고 있고 전공할거 아니면 충분할 정도로 논의를 잘 소개하는 명저임. 마이클 "루"의 <형이상학 강의> (나는 다 안읽어봄 재미없는 교과서임)도 많이보는거 같고, 이안 라벤스크로프트의 <심리철학:초보자 안내서>이건 김재권 <심리철학>을 축약한 버전이라 생각하면 됨. 뭐 텍스트북 쪽으로 안갈거면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도 좋은 책이고... 근데 뭐 어차피 진지하게 볼거면 영어로 강의듣거나 논문보는게 빠르니까 그게 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