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는 철학이론이 아니고, 철학도 분명한 발전 방향이 있기 때문에 철학사 논의들보면 다 뒤진 아기 부랄 만지는 소리나 하는 인간들 많음. 현대에 영혼이 신체와 영혼이 교류하는 방식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기독교적인 내세관이 중요한 논의라고 생각함? 철학사적으로 이야기하면 저런게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하던 얘기인데 현대 철학자들은 저런거 얘기 안하잖아.
익명(58.78)2021-05-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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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자들은 영혼과 신체의 분리 관련된 얘기 안함. 그러나 몸이나 정신에 대한 현대철학 담론을 이해하려면 과거 철학자들의 사상을 훤히 알고 있어야 함. 결론은 철학사에서 '죽은 사상'은 없다는 뜻임. 현대 철학자들 중에 아무도 플라톤의 이데아가 실재한다고 생각안하지만 이데아론 모르면 현대철학 이해 못하게 되는게 그런 이유 때문임.
ㅇ(182.226)2021-05-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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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되는데
익명(58.78)2021-05-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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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는 앞서 지적하신대로 철학이론이 아니라 과학이론이니 논외로 하고, 마찬가지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나 중세철학자들의 신존재증명 논증 같은 것들도 시대에 뒤쳐진 쓸모없는 이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생각함. 신존재증명만 하더라도, 신존재증명 비판을 위해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 서술한 '존재'의 정의를 이해하고 칸트 이후 담론을 이해하려면 필요함.
심리철학 이해하는데 왜 영혼같은걸 알아야함? 철학사가들하고 철학자는 역할이 확연히 다름. 철학사가들은 소위 말하는 '자비의 원리' 같은것들로 자기네들이 연구하는 철학자가 얼마나 멍청한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를 열심히 변호하는게 역할이고, 철학자들은 그런 멍청한(혹은 멍청해보이는) 의견에 대해 자비를 가질 이유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또한 현대 심신문제 논의에서 논의되는 간 계층적 관계들은 전근대의 영혼 논의랑 하등 관계가 없음.
익명(58.78)2021-05-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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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뭔가 사상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현대의 철학자들은 사상 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세계에 대한 참된 모형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어. 철학자 내적으로 일관된 체계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게 진짜인, 진짜 세계에 대응되는 그런 모형 같은걸 원함. 특히나 심신 문제에 있어서 더 그런 경향이 강하고.
익명(58.78)2021-05-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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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 작업이 선대 철학자들의 담론(철학사)과 무관한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걸로 알고 있네. 그렇게 철학 작업이 이루어졌으면 왜 지금까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되겠음?
ㅇ(182.226)2021-05-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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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 안하고 20세기 전후로 해서 그런 전통이 완전히 깨졌다니까
익명(58.78)2021-05-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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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하고 아리스토텔레스를 열심히 읽는건 그 사람들을 연구하는 철학사가들 주석가들이지 철학자들이 아니야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특히 젊으면 젊을 수록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읽어본적도 없어
익명(58.78)2021-05-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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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담고 있는 철학담론이랑 다른 쪽인가보네. 영미철학 생각하고 말하는거임?
ㅇ(182.226)2021-05-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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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퀴어이론만 하더라도, 현대 페미니즘 철학자들 이해하려면 플라톤부터 시작하는 철학사와 현상학 담론 같은 것들 알고 있어야 하고 현대정치철학 이해하려면 벤야민과 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맑스주의 꿰고 있어야 하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철학자들이 누군지 좀 궁금하네
없다고 생각
묻힌 철학자들은 많지
이기적 유전자는 철학이론이 아니고, 철학도 분명한 발전 방향이 있기 때문에 철학사 논의들보면 다 뒤진 아기 부랄 만지는 소리나 하는 인간들 많음. 현대에 영혼이 신체와 영혼이 교류하는 방식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기독교적인 내세관이 중요한 논의라고 생각함? 철학사적으로 이야기하면 저런게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하던 얘기인데 현대 철학자들은 저런거 얘기 안하잖아.
현대철학자들은 영혼과 신체의 분리 관련된 얘기 안함. 그러나 몸이나 정신에 대한 현대철학 담론을 이해하려면 과거 철학자들의 사상을 훤히 알고 있어야 함. 결론은 철학사에서 '죽은 사상'은 없다는 뜻임. 현대 철학자들 중에 아무도 플라톤의 이데아가 실재한다고 생각안하지만 이데아론 모르면 현대철학 이해 못하게 되는게 그런 이유 때문임.
몰라도 되는데
이기적 유전자는 앞서 지적하신대로 철학이론이 아니라 과학이론이니 논외로 하고, 마찬가지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나 중세철학자들의 신존재증명 논증 같은 것들도 시대에 뒤쳐진 쓸모없는 이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생각함. 신존재증명만 하더라도, 신존재증명 비판을 위해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 서술한 '존재'의 정의를 이해하고 칸트 이후 담론을 이해하려면 필요함.
칸트가 서술한 존재의 정의 같은거 현대에 존재론 논의하는 사람들은 관심도 없어
현대철학에서 재발견되는 스피노자 철학이나 후설 현상학, 메를로퐁티의 살의 존재론 이런것들이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 인용하고 반박하고 그러면서 논의 전개하는데?
심리철학 이해하는데 왜 영혼같은걸 알아야함? 철학사가들하고 철학자는 역할이 확연히 다름. 철학사가들은 소위 말하는 '자비의 원리' 같은것들로 자기네들이 연구하는 철학자가 얼마나 멍청한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를 열심히 변호하는게 역할이고, 철학자들은 그런 멍청한(혹은 멍청해보이는) 의견에 대해 자비를 가질 이유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또한 현대 심신문제 논의에서 논의되는 간 계층적 관계들은 전근대의 영혼 논의랑 하등 관계가 없음.
그리고 뭔가 사상얘기를 하는거 같은데 현대의 철학자들은 사상 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세계에 대한 참된 모형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어. 철학자 내적으로 일관된 체계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게 진짜인, 진짜 세계에 대응되는 그런 모형 같은걸 원함. 특히나 심신 문제에 있어서 더 그런 경향이 강하고.
철학자들 작업이 선대 철학자들의 담론(철학사)과 무관한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걸로 알고 있네. 그렇게 철학 작업이 이루어졌으면 왜 지금까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되겠음?
언급 안하고 20세기 전후로 해서 그런 전통이 완전히 깨졌다니까
플라톤하고 아리스토텔레스를 열심히 읽는건 그 사람들을 연구하는 철학사가들 주석가들이지 철학자들이 아니야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특히 젊으면 젊을 수록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읽어본적도 없어
내가 몸담고 있는 철학담론이랑 다른 쪽인가보네. 영미철학 생각하고 말하는거임?
페미니즘과 퀴어이론만 하더라도, 현대 페미니즘 철학자들 이해하려면 플라톤부터 시작하는 철학사와 현상학 담론 같은 것들 알고 있어야 하고 현대정치철학 이해하려면 벤야민과 한나 아렌트 정치철학, 맑스주의 꿰고 있어야 하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철학자들이 누군지 좀 궁금하네
흠, 아인 랜드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