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이다, 부끄럼이 많은 생을 보냈다고 하지만,

익살이란 무기로 타인을 철저히 속이며 자신을 숨겼고

그걸 완벽하게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남보다 뛰어난 자신을 인지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


실제로 뛰어난 면이 많은 친구였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그런 점들을 소설 초반부부터 많이 털어놓잖아.

워낙 유려한 문체로 써내려가서 그것이 재수없게 읽히지 않고 흥미진진하고 귀엽게 여겨져서 그렇지 ㅋㅋ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자기우월감이 정말 1도 없는 사람은 드물거라 생각하거든

그게 사실이든 착각이든 어떤 면에선 자기가 남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사람이고

그런게 없다면 자부심이란 감정도 느끼지 못하겠지


다른 인간들보다 뛰어나서 인간실격인가?ㅋㅋㅋㅋㅋㅋ다시 읽어봐야겠다 읽은지 너무 오래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