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에 손이 안감(재미도 없고, 단어도 어렵고..)
2. 근데 이거 안읽고 다른 책 보면 뭔가 찝찝함
3. 특히 마음에 드는데 머리써야할 것 같은 책 나타나면 손해보는 기분이라 다시 책 폄

이거를 3번 정도 반복한 것 같다.

2번은 40페이지 까지 읽고 안보도, 지금은 마음먹고 두번째 책 펴서 90페이지 까지 왔는데 40페이지가 한계네...

독서에도 체력이 있는 것 같음. 읽기 편한 책은 한 번에 끝까지 읽어도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반면, 이거는 40페이지 읽으면 머리에 불나서 독서 공황상태에 빠짐ㅋㅋ

독서 공황상태가 어떤 느낌이냐면 단어, 문장을 순서대로 안읽음. 행 전체를 그림 보듯이 읽음ㅋㅋ  외국어 듣을 때 마냥 부분부분 단어만 뒤죽박죽 읽다가 정신차리고 처음부터 읽는데 안읽혀

이러면 이제 책 덮음. 덮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것 보다 쉽고 좋은 책 없나.."임ㅋㅋ 분명 처음 살 때 이것저것 따져보고 최선이라 생각되는 책을 골랐는데...

느리게 읽기라는 책도 마찬가지. 그거는 한 번에 90페이지 까지 밀기는 했는데 그 뒤로 손도 안됨. 이 책 두개 산지 2년 됐을걸?ㅋㅋ

머 여하튼.. 요즘 들어 진정한 독서가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니까.. 일단은 저녁이나 내일에도 시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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