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총 4권.
창비식 인물지리표기법 발음때문에 킹받긴 한데, 이거 한 번 정주행한 게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음.
대학생 추천 도서가 대체로 그렇듯 빡집중 안하면 한참 졸게 되거나 공부하듯 읽기 마련인데
이 책은 1트 2트 거듭하고 이 책에서 관통하는 세계사 흐름에 밝아지면 밝아질 수록 머릿속에 남는 게 많아짐. 특히 예술사.
이 책이 탐색하는 핵심테마는 예술의 사회경제사라고 해야하나 특히 예술과 돈(경제)이 얼마나 서로 밀착해서 움직이는가 라서
"예술 그거 재능충들이 인 생갈아서 만드는 역작들 아니냐?" 라고 생각했다면 다른 시선으로 예술을 조망할 눈을 얻게 될거임.
우리가 눈대중으로 짐작한 낭만적인 예술관 참교육하는데 이만한 게 없음.
"예술 시바 원래 돈으로 하는 거고, 빼뜨론 잘 만난 애가 참예술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면, 너님의 팩폭에 구체적인 실사례를 더할 사례를 많이 쥘 수 있을 것임.
그래서 이 책은 약간 중고등학교 방학 때 초장편소설 읽는 기분으로 츄라이츄라이 하면 되게 재밌는 지적 호기심 부추길 거라 봄.
인문맨이나 사회과학맨은 ㄹㅇ 필독서.
읽어봐야겠다 - dc App
이거 원래 예술에 관심 많지 않으면 읽기 너무 힘들덜것 같던데 - dc App
ㄴ관심 많아도 힘들어 ㅠㅜ... 그래도 세계사 흐름 배경지식 있으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거얌. 갠적으로는 근대 이후 예술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함.
선견지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책 나오기 전부터 세계 미술의 중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할 거라고 예측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들 그들의 예측을 비웃었어. 그런데 뉴욕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자연스레 파리를 제치고 예술의 중심도시로 부상했지. 이제 중국 상하이가 미국 뉴욕을 추월해서 곧 세계 예술의 메카가 될 거라고 말하면 비웃을 사람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해. 그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