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독붕이 여러분들, 안녕들 하십니까. 비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지난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서, 입하였으니 오늘 내리는 비는 여름비 인가요, 봄비 인가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독붕이 여러분들은 검증된 고전 명작을 좋아하니까능, 거기에 어울리는 듯한 책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네네.
잘나가는 작가 선생님들이야 출판사에서, "이보게 작가 양반 자네, 글 좀 써서 우리 출판사에 보내주게나" 하는 청탁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미천하기가 그지 없는 무명글쟁이인바 지금껏 낸 책은 모두 출판사 투고로만 이루어졌지요. 그러다 보니 저와 처지가 비슷한 투고자들의 글을 심심찮게 찾아보곤 합니다. 지금에야 고전이니, 명작이니 하는 소위 독붕이 여러분들이 애지중지하는 많이 작가와 작품들도 한때는 악평을 받았던 역사적 기록과 사실이 있으니,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보고 있으면, 아니 내가 좋아하는 스콧 피츠제럴드가 이런 취급을 받았다니! 받아들일 수 없어!!!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테고.
혹은, 으어어어엌 낄낄낄낄 깔깔깔깔 하며 웃으면서 볼 수도 있는 책이겠습니다.
제가 재밌게 읽은 몇 페이지를 소개해드리자면.
피츠제럴드 씨는 정신이 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친사람이라는 내용...
10부도 팔지 못할 것 같다는... 아니 솔직히 책 내면 10부는 팔리겠지요. 제가 볼 때는 이게 제일 심한 악평이었습니다. ㅠ.ㅠ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의 제목 썰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요. 이런 거 보면,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읽지 않아도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지 않겠습니까.
귀하를 위해서라도 출간을 말린 출판사 관계자.
저는 무명이긴 합니다만, 글쟁이 입장에서 이 책을 보았는데 재밌었습니다. 아아, 지금은 고전 명작으로 취급받는 글을 쓴 문호들도 한때는 이런 서러운 시간을 보냈구나...하며 대책없는 용기가 생기기도 했던 책인데요. 꼭 글쟁이가 아닌 고전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보아도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책 보면서, 내가 실제로 읽었던 책 이야기가 나온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텐데요. 독붕이들은 고전 명작을 좋아하니까능 분명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겠습니까. 뭐 꼭 읽은 책이 많이 안나오더라도 그냥저냥 읽다보면, 느낌이 오지 않겠어요?
<악평>이랑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또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고.
그럼 오늘은 이만, 땡큐 소마치.
이거 재밌음. 세상의 평가에 무조건 휘둘리는 건 지양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줌
저는 지망생이긴 합니다만 가장 두려운 건 무관심 같아요. 오히려 이런 글 좀쓰지 마라 하는 소리가 듣고싶군요
한국 출판사에서 이렇게 쓴소리 하는 편집자는 거의 없을 거예요. ^^ 지망생이라고 하시니, 이 책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나 지금이나 알못되는 건 동시대 떠벌이들 ㅋㅋㅋㅋ
노홍철화법ㄷㄷ
오 재밌겠다 ㅇㄷ
크래쉬는 미친 작품이 맞는듯(최애작인 거랑 별개로)
존나 웃기네 ㅋㅋ
전공 소설 수업 때 모여서 서로 자신이 쓴 소설 합평 하는데 저거보다 심한 말이 난무하곤 했지 ㅋㅋㅋ
리뷰추 - dc App
말투 킹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