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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 바쁘고 공장 근처에 이사해서
책 볼 짬 없다가 어제 본가에 개인정비 하러 갔다가
책 좀 봤다

아무튼 멘큐 경제학은 너무 길어서 읽다가 만 책들
보려고 인싸픽 파스텔 힐링 에세이 읽고 까기 하던거 생각 나서 다시 봤다

항상 그렇지만 갤기장으로 서론이 길었다

0. 공감이 어려운 글감들

아무튼 이 책은 전체적으로 공감 하기가 어려웠다
이게 힐링 파스텔 에세이들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40대 X세대 성님이 쓴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 했다
빼고 공통적인데 

일러스트가 들어간 여성 수필가가 쓴 글들인데
크게 공통적인게 직장 생활, 일하는 여성, 연애 이야기, 음식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드라마나 예능등 티비 프로그램 이야기, 외모 이야기, 어머니와 자신의 삶을 오버랩, 유리천장

내가 엑윽 보수 아나키즘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데
약간 겟잇뷰티+맛있는 녀석들+섹스앤더시티+미생 이딴 느낌인데 에..그러니까 화이트 칼라 20,30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가 나와서 공감이 어렵더라

특히 이 책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는 새댁 누나가 쓴 글이라 임신, 출산, 산후조리, 육아, 교육 이런 맘까페 갬성의 글감이 많아서 공감이 더 어려웠다

1. 인증서 받기?

글감 자체는 수필이니까 글쓴이의 주변 상황에서 영감을 얻기 쉽다 보니 새댁 누나의 주된 관심사들에서 착상을 얻는 건 
이해 하지만 항상 결론이 뭔가 억압된 체제에 저항하고 나는 당당한 여성 나는 주체적인 여성이다 이런 느낌인데

글쎄? 나는 대굴빡도 병신이고 공부도 안하고 씹덕부 들어가서 씹덕짓이나 하다가 기안대 비스무리한 생활을 했지만
내가 이걸 배우고 싶다가 이걸 사고 싶다 해서 경제적인 여건이나 여유가 없어서 포기한 기억이 없고 하고 싶은대로 살아서 굳이 남한테 인증서 발급 받듯이 결심을 하고 다짐을 하고 선언을 해야 하나 싶다

뭐 그래 저 여자 가슴 풍만하고 엉덩이도 탐스럽네 이야 섹스하고 싶다 이런건 생각만으로 가능하고 실천은 불가능한 와꾸지만 성욕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서 굳이 선언을 하고 저래야 하나 싶네

2. 쌍욕 박기 어렵냐?

주로 연애, 결혼, 출산, 육아등 사랑의 부산물에 대해서 이런 삐딱한 시선이 많은데 주로 전혀 모르는 기성 세대의 오지랖의 혐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내 생각에는 같은 아파트 주민 할머니들의 스무고개 질문 같은데
총각은 결혼 했어? 아니요
그럼 여자친구는 있어? 아니요
아이구 젊은 사람이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그래야지
그러면 아 네 맞아요 좋은 이야기네요 하고 긍정해서 대화를 차던하던가 해야지

나도 지난번에 역에서 택시 타고 집가는 데 큰아버지뻘 기사님이 정치 토론은 재미있는데 뜬금 없이 75년도부터 택기기사를 하셨다고 운을 떼서 와 네 그랬더니 당연히 븅신 아니면 싫어하는 줄 알고 대화 안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인간관계를 보안등급 나누듯이 이 정도 친분인 사람에게는 정보를 이 정도 제공하고 아예 안 볼 사이면 쌍욕은 아니지만 지랄도 좀 하는데

웰케 주체적인 여성이라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거냐?
에. 그러니까 결혼제도의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다감, 혐오감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꽁해서 뒤에서 욕하는 거 같은데
결혼을 선택 했으면 그럼 부담감, 압박감도 감수 해야 하는거 아니냐? 

아니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다면서 그러면 책임감도 같아 짊어져야지


3.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그래도 마지막 결론은 꽤 마음에 든다
결국 이 책의 논지는 인생은 마이웨이라는 건데
그래 이 책 자주 하는 드라마를 빌려서 설명하자면
내가 여자랑 대화 하려고 본 미스터 선샤인을 빌어서
인생은 다 각자 걷는거 그래 맞다 이거야

그래서 지나치게 겸손해서 나를 낮추는 것보다
당당하고 자존감 올리고 내 꼴리는데로 한다 이건데
이건 꽤 마음에 든다



결론
육아 중심의 글감으로 공감이 어려웠고
착상도 한계가 많이 보이고 쉐도우 복싱 하는게
답답 했으나 인생 마이웨이 좋다

나도 마이웨이 좋아한다
노래 마이웨이가 얼마나 명곡이고
부장님들 1픽 피날레 곡인데 인정이지

나도 성공해서 돈 따박 따박 들어오고
벌어 놓은 돈 많아서 풍광 좋고 크고 넓은 집에서
키 크고 허리 늘씬하고 청순하면서 귀엽게 생긴
가슴 풍만하고 엉덩이 탐스러운 여자 둘 옆구리에 끼고
시가 피우면서 쓰리썸 섹스 하고 싶다

에.. 그러니까 외모, 재력, 정력, 권력, 매력
다 좋은..타짜 고광렬 대사를 빌려서 그..그..아주..그 씹..씹새기? 그런게 되면 좋겠다


개소리 존나 길게 썼네 봐줘서 고맙고
야마기시 아이카, 미사키 나나미, 아이가 미즈키
3명 나오는 4P 야동 PRED-305 추천하고 마무리 한다

그럼 끝이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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