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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어떤 사람이 데미안를 몇시간 동안이나 낭독하는 영상이 뜨길래 궁금해서 찾아봄
보니까 헤르만 헤세가 이름 숨기고 가명으로 책냈다가 유명해지고 들킨 책이라길래 얼마나 좋은 소설일까 보고 싶어서 읽게됨

외국소설은 출판사마다 내용이 다르고 데미안은 번역된 출판사가 좀 많더라 5개 넘는듯 ㅇㅇ
민음사는 너무딱딱한거 같아서 거르고 문예랑 몇개의 듣보잡 출판사가 남더라
근데 데미안 초판본 표지랑 똑같이 파는 출판사가 있길래 검색해봤더니 후기도 나쁘지 않아서 사서 읽음 - 더스토리 출판

주인공이 초반에 계속 돼지한테 찐따같이 당해서 답답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는 지금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벌벌떨고 그랬어서 이해가 됬음
데미안 이라는 캐릭터는 확실히 매력적인 캐릭터인거 같음
성경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예수 같은 느낌? 사람다루는 스킬이나 충고의 수준이 고차원의 존재 같음
피스토리우스는 동네 괴짜지만 알고보면 좋은 아저씨 느낌이 났다
에바 부인 또한 데미안처럼 매력적이고 나도 홀렸음

자아 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됬는데, 데미안이 그런것 처럼 나도 넋놓고 감각이라는 것에 집중해봄 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내가 인지하고 있다는 인지해보고.. 그런데 집중력이 좋지 못해서 그렇게 잘해내지는 못한듯 계속해보면 데미안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데미안 이라는 존재는 헤르만헤세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어린 싱클레어에게 보낸 충고자 로서의 어른이된 자신 인걸로 해석함

길게 쓰면 안볼거 알아서 짧게 쓰려고 노력함
근데도 길고 내 느낌을 모두,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