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히들이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글을 읽고 있다보면, 가끔씩은
아 이 색히들은 어쩌면 퇴고라는 걸 안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맥시멀리스트들 말고도 소위 프랑스 현대철학자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글 역시
아 이 색히들은 줄줄줄 지 하고 싶은 생각을 써재낀거고,
어차피 텍스트보단 콘텍스트가 중요하고, 자신의 생각을 loss 없이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니
굳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글을 읽기 좋게, 이해할 수 있게 가다듬기보단,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아무 지시대명사나 막 가져다 붙이고 그렇게 쓰는게 오히려 더 있어보이겠구나
라는 이론적 기반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어떤 맥시멀리스트? 포스트 모더니즘 작가들?
핀천이나 DFW 같은 애들도 그렇게 느꼈는데 사실 도끼도....
ㅇㅋㅇㅋ
맥시멀리스트들은 그 어질어질한 날것의 느낌으로 읽는거신데
그 점이 더 좋아
이게 심리묘사로 가면 임팩트 갑이지만, 나 이런 것도 알아! 하며 지식 잡학 늘어놓기 자랑으로 가면 최악 오브 최악이 되어 버림. 프랜즌이 지금 조금 위험한 상태인데 과연 이 슬럼프를 넘기고 진정한 거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궁금함 ㅋ
크로스로드 존.. 버...